많은 것 배워갑니다. 물론 배우지 말아야 될것들입니다만, 다들 하시니 해도 되는 모양입니다.

월요일부터 학교에서 교수님을 원숭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뭐 페일 먹으면 또 다니면 되고, 또 원숭이라고 부르고 또 페일 먹고.

현지 친구들을 원숭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뭐 다구리를 까면 "왜 때리냐! 한국사람은 원래 피노이를 원숭이라 부른다" 라고 하면되지요.

아떼의 이름대신, 이젠 원숭이라 부르겠습니다.

다 없어지겠네요 집안 물건. 

 

이제부터 나이드신 분들 뵙게 된다면,

나이 쳐먹고 고생하십니다~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게 예의인가봐요.

넌 애비애미도 없냐? 이렇게 물으신다면

나이값 못하면 나이 그냥 헛 쳐 먹은거잖아요 똥꾸멍으로.

이렇게 당당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으로 배울게 많아요.

 

뭐 원숭이라 부르시던, 나이 드신 어르신께 나이쳐먹고불라불라~~

제가 신경 쓸 필요는 없죠.

물론 제가 배울필요도 없고, 위에글은 satire 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필리핀에서 느낀점에 대해서 글을 한번 게시한적이 있습니다.

몇몇의 형님 or 어르신들께서 경험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아 어른들이 다 그렇지는 않구나.... 라는 생각했지만,

지금 이 글들만 봤을땐, 그냥 다 똑같아 보이십니다.

 

물론 어른인척 하고 글을 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원숭이가 하는거라고 말씀하셔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20살의 코흘리게 아이입니다.

절대적으로 어른들께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식의 글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인터넷에서 아무리 떠들고 뚜들기고 해봤자

바뀔건 하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만있으신분들 만나서 지지고 볶으시던,

커피한잔의 여유로 더욱더 돈독한 친분을 만드시던,

뭔가 좀 현실성있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뭔 남의 인생에 그리도 관심이 많으신지,

원숭이라 하던, 개라 하던, 카크로치라 하던,

본인이 아니면 될일을 사과하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글들을 읽다보면, 가끔 냉철한 리플들엔 어김없이 공감이 간다는 댓글이 그 뒤를 잇습니다.

리플만 냉철하신건가요? 말을 그러하신데 현실적으론 열폭하시는건가요?

현재 접속자가 756분이나 됩니다.

리플을 다시는분, 글을 올리시는분은 그 중 10%도 안될듯 싶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그냥 눈팅도 하시고, 정보도 얻어가시고, 필고를 즐기시는 분들중에 아마 이렇게 생각하시는분이 계실겁니다.

 

xxx...xxxxx...xx xxx xxx xx. 

 

아닌건 아닙니다.

어르신들이 조금 더 사셨다고 해서 선생님은 아니십니다.

바꾸려고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왜 학창시절 이런선생님과 이런 학생들이 있었죠.

까부는 놈을 그냥 방관해버리고 무시해버리는 선생님.

그런 대우를 받던 학생들은, 챙피해서라도 그냥 다물고 있고.

 

만약 어른들 눈으로 보실때, 뭔가 맘에 안드는 글, 뭔가가 구린글, 

그냥 넘어가신다면 속이 편하실거 같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절대로 이렇게 하자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제발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토요일 밤입니다.

식사들을 하셨고, 시원하게 두리안 하나씩 드리면서, 그틈에 방귀를 한번씩 껴버리는

아름다운 밤이 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