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을 연달아 두 번이나 올리게 되네요...

제게 참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서요.

전 개인적으로 rottweiller님이 누구신지 참 궁금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면 어김없이 추천을 눌러주시고 좋은 댓글 달아주시고, 좋은 글들 추천에는 항상 rottweiler님이 함께 하시더라고요...

글을 많이 올리시지 않는 분이신데 점수가 되시나? 궁금했지요.

쪽지를 드렸습니다. 누구신지, 혹시 제가 아는 분이신지...

이런저런 몇 번의 쪽지가 오고 갔는데 제 주소를 물어보시더러고요, 해서 음,,, 가르쳐드렸지요

그런데 오늘 그 분께서 보내주신 소포가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정말 평생 간직하고 싶은 책 한권, 맛있게 먹으라고 보내주신 김 다발,, 초등학생 우비 6벌, 그리고 밖에 많이 다니니까 더울 때 음료수 사먹으라고 현금까지 넣어주셨습니다.

이런 기적같은 일이 제게 생기다니 꿈만 같습니다.

세상에 이런 분도 다 있구나, 일면식도 없는 분인데 어떻게.....

아, 그런데 고민거리가 하나 늘었습니다.

절 보시면 분명히 실망하실텐데. 큰일이네요.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rottweiler님 오실 때까지 멋진 글렌데일로 변해 있을 것을 약속드릴께요..

행복한 오늘이였습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