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회원님 교민분들 태풍 피해 없이 잘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약간의 푸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필리핀 초보입니다..

언제나 좋은 마음으로...이 생활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약간의 알콜을 섭취하게 되었네요..

제가 필리핀에 대해 아는것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약간 살면서 직접 느낀..~~ 것들을..

새로 오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성격입니다..

제가 오고 나서 몇몇 지인분들께서...

이곳에 정착을 하셨고...^^

그때마다...아내가 뭐라고 해도...~~

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시간 날때마다 도와드렸습니다..(그 분들이 느끼기엔 다를수도 있겠지만..)

저 또한 그리 부족함이 없어서.. 바라는것도 없었고..

필리핀 생활에서 조심해야 할점..~~

그리고...어디에 어떤것을 살수 있으며...집도 같이 알아봐 드리고..

이삿짐 들어왔을때 같이 정리도 해 드리고...~~

나름 좀더 편안하게 정착하게끔 도와 드렸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컨설팅 업체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순수한 마음에서 도와 드렸습니다..

그분들께서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조금만 줄였으면 하는 마음이었지요..^^

얼마전..정착하신지인분..^^

학교...집..차..인터넷..케이블티브이...등..

이래저래 제가 힘이 되는대로 도와 드렸습니다..^^

정리되시고...연락이 없으시고..

3일전...~~헬퍼문제로 연락을 주시더군요..^^

그래서..솔직히 말씀 드리고....

제가 새로운 헬퍼를 직접 모시고 집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빠빠이 하기전에..

그분께서..필요하시는것 언제든 말씀 하시라 하더군요..^^

그래서...애들땜에 한국에서 온...게임시디있으시면..

일주일만 빌려 달라했습니다..^^

그럼 찾아보고 빌려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2일전..^^ 막탄까지 가는 길을 잘 모르시겠다고 하셔서..직접..길을 설명하며..

모셔갔습니다..^^

전...애들과 약속한것이 있어서..그날 웃으면서..게임시디 찾으셨어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하시는 말씀..오늘 꼭 찾아보고..없더라도 연락을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네..~~ 알았습니다 하고...

울애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내일 결과를 알수 있을거야 하고..^^

그날 밤까지 연락이 없으시길래..^^

바쁘셨구나 생각하고..

담날 전화를 드렸습니다...^^

처음의 전화를 안 받으시고..

두번째 전화 통화를 나중에 받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짜증나게...~~ 왜케 전화 하냐고 하시네요...

하하하....두번째인데..

내가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받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짜증나게...왜케 전화해...입니다...

그래서 애들과 약속해서...그렇다고 하니깐..

지금 모르겠다 하면서..그냥 전화를 끊더군요...

솔직히...제가 크게 잘못한것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두통의 전화?? 아님 그 분이...어떤상황인지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그냥...그 순간 안 좋은 일이 있으셨나 생각이 듭니다..

아내와..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느낀것은.

주위에 오래 되신 교민분들 말씀이 맞다고 합니다..

도와주고 때론 욕 먹는다..^^

아직 욕은 안 먹었지만...

그래도...난 나름 노력했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제가 소개시켜준 헬퍼가 문제였는지 아님..~~

내가 딴 실수 했는지는 모릅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제 실수는 없었는데....

하는 생각만 드네요...

오늘도 곰곰히 생각해 봐도...내가 큰 실수는 안 했는데..

이런 생각만 드네요...

그래서 오랫만에 이렇게 술을 한잔 마시면서 글을 남게 되네요..

저의 푸념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