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공동은메달, '銀이라도 받아야' vs '점입가경이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어이없는 심판판정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여자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26·계룡시청) 선수에 대한 공동 은메달 수여 방침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대한체육회는 3일(이하 한국시각) "국제펜싱연맹(FIE)과 공동으로 '신아람에게 은메달을 수여해 달라'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요청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안에 네티즌은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은 "은메달이라도 꼭 받아야 한다. 4년간 노력한 결실이라도 맺어야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특별상 제안이나 은메달 제안이나 똑같은 것. 보상을 해주려고 하기보다 진실을 밝혀 해당 심판진을 징계하라"라며 "경기가 끝난 후 의도적으로 주는 은메달에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는 반응이다.
대한체육회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신아람 선수의 노력과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전례없는 특별상을 받아들인 것도 모자라 은메달 수여를 추진하다니 점입가경이다. 신아람 선수의 메달은 금일지 은일지 모르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토했다.
신아람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1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4강전에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을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당시 신아람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전광판의 시간이 흐르지 않아 계속 공격을 허용한 끝에 패배했다. 이는 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에 꼽히며 올림픽 정신을 훼손한 경기로 인식됐다.
[신아람.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email protected]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