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최소 51명 사망…휴무령·휴교령 경계 태세
마닐라=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지난주 태풍 '사올라'로 필리핀이 심각한 인명피해를 입은 가운데 당국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 대피령과 휴무령, 휴교령을 내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필리핀 당국은 태풍 피해가 심각한 수도 마닐라와 북부 지역에서 최소 51명이 목숨을 잃었고, 폭우로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통행이 끊기고 수만 명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댐 방류와 하천 범람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마닐라와 중부 삼발레스 주 등 9개 주에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이미 기업과 지역의 증권거래소 등 금융기관, 판공서에 대한 휴무 명령과 여러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내렸다.
특히 1200만 명 주민들의 식수를 공급하는 라 메사댐의 수위가 위험 수위에 도달함에 따라 방류 조치가 취해지면서 주변 여러 마을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마닐라 동부의 마리키나강이 범람하면서 당국이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경찰 관계자들이 5000여명의 수재민을 긴급 대피시키는 구호 활동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피해는 지난 2009년 마닐라와 인근 지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한 수재 이후 최대 규모로 당국은 향후 다가올 태풍으로 인한 추가적인 재난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태풍 사올라는 올해 필리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20여개 태풍과 폭풍 가운데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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