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안(필리핀)=AP/뉴시스】7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동부 산후안 도심이 물에 잠긴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구명보트로 이재민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열흘 이상 계속된 집중호우로 마닐라의 약 60%에 해당되는 지역이 물에 잠겼고, 전국적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12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