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스 월드'에 출전한 미스 필리핀이 이색 장기자랑으로 해외토픽에 올랐다고 15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진행된 미스 월드 장기자랑 심사에서 미스 필리핀 퀴니어리츠 레흐먼(23)은 일반적인 미인대회 장기인 노래, 춤, 악기 연주 등을 대신해 비트박스를 선보였다.

 

이브닝드레스를 입은 레흐먼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다가 노래와 함께 비트박스를 시작했다.

관객들은 뜻밖의 장기에 환호했고, 진행자도 '내가 들어본 중 가장 독창적인 장기'라고 칭찬했다.

취미 중 하나가 힙합음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레흐먼은 "모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겸손을 보였다.

해외누리꾼들은 '그녀가 미스 월드에서 비트박스를 해서 특별한 것이다' '미스 필리핀 행운을 빈다' '노래는 잘하는데 비트박스는 별로다' '멋지다' '필리핀인인 것이 자랑스럽다' '인상적이다' '귀엽다' 등 댓글을 올렸다.

한편, '2012 미스월드' 최종 선발은 오는 18일 중국 오르도스 스테디엄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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