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기 추락 필리핀 내무 사망한 듯
이틀째 수색에도 성과 없어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지난 18일 탑승 항공기가 추락, 실종된 제시 로브레도 필리핀 내무장관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필리핀 언론은 19일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의 현장 독려 속에 로브레도 장관 등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헬리콥터와 잠수부, 특수 수중음파탐지기 등이 동원된 이날 수색에서는 사고기 날개의 등 일부 잔해만이 발견됐다.
사고기는 전날 중부 마스바테 공항에 비상 착륙하려다 활주로에서 500m 떨어진 바닷속으로 추락했다.
당시 사고기에는 로브레도 장관과 보좌관, 조종사 등 모두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보좌관 1명만이 구조됐다
로브레도 장관은 아키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이자 필리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그동안 헬리콥터 도입비리 등 각종 대형사건 수사를 직접 챙기는 등 부패척결 작업을 주도해왔다.
또 내년 총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주지사 등 지방 토호세력의 사병조직 해체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지난 1988년 마닐라 남부 나가 시장에 29세의 나이로 최연소 당선된 그는 탁월한 역량을 발휘,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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