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112와 쉼터
쉼터에서 두어달 생활했던 사람입니다.
살림이 어려운 쉼터에 적을 지라도 형편껏 후원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떠났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못해 생각만에서 더 이상 진행을 못 하고있습니다.
가끔 "필고" 또는 112카페에도 들리지만 도움을 줄만한 여건이 아니어서 그냥
눈팅으로 근황만 살피곤 했는데 요즘 부쩍 '필112'가 화제에 중심에 올라있어
제가 직접 보고 느낀것을 잠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감옥도 아니고 수용소도 아닌곳에 평생 다른 환경속에서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살아왔던 사람들이 많게는 열명에 가까이 생활하다 보면 시시비비도 많고 싸움도
쉬이 일어날 환경일수 밖에 없습니다. 관리자가 상주하는 것도아니니 큰 사고가
없는것도 그나마 다행이겠죠.
저도 그곳에 있을때는 불편함도 많았고 모자람이 많아, 쉼터 열기만 하고 운영
잘 못한다고 대표께 직접 불평도 했습니다. 그럴때면 미안해하고 먹을것 사라고
적게는 삼백페소도 많게는 구백 페소(1000페소 줬다 100페소 받아감)도 주고....
인간적인 모멸감이나 눈치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운동한 사람이라 솔직하고 인
간적이라 느꼈지만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는 잘 못하는 사람이어서 쉼터살이는 경제
적 아쉬움이 있었지만..... 눈치밥 이야긴데 누구든 눈치가 안보이면 이상하죠.
성인(거의가 40-50대)이 자기 앞가림도 못한다 느낀다면요.... 하지만 쉼터에서 눈
치준건 없었고요, 공동체니깐 술 마시지마라,옷벗고 다니지마라,싸우거나 욕 하
지 마라, 정도의 준수사항은 충분히 수긍해야 할만하니까요. 아마 김선장도 나쁜뜻
으로 눈치 이야기 한건 아닐꺼예요.
부정적인 시각도 이해가 되네요. 하지만 저도 김선장을 알고....
돈이없어 물도 전기도 끊겼을 때가 있었고, 집세 안준다고 바랑가이에 출두하라고
도 하고, 사연도 곡절도 많았지만 힘든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고 고마움 이었습니다.
필리핀 상류층과의 사교도 중시하고 사진 찍어 올리고 애플폰 자랑도 많이 했었
지만, 남들이 못하는 훌륭한 일하고 나쁜짓 안하는데 본인이 하고픈 그일들 자랑쯤
충분히 해도 뭐라할순 없겠지요.
112, 그리고 이대표를 잘 모르시는 분은 정확한 실체에 대한 궁금함과 오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쉼터운영 및 행위만으로 자잘못을 말씀 해주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에
이 글을 올립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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