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인들 많이 살기로 유명한 올티가스 ****콘도에 살고 있어요..

넓은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있고 해서 아이들 키우기에는 그나마 딱이더라구요..

그래서 한국분들이 많이 사시는것도 같고.. 또 그래서 아이들 키우시는 가정이 많이 있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가드들이 한국인 아이들을 싫어한다고..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전 왜그럴까..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어느정도 살아보니까 왜그런지 알겠더라구요..

 

우선 테니스장이나 수영장에 가면 한국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콘도에 사는 아이들은 뛰어놀만한 놀이터같은

곳이 없기때문에 거기서라도 뛰어놀게 하는건 솔직히 이해가 가고 저도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다른 사람들.. 몇되지 않는 필리핀사람들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이 눈쌀을 찌뿌릴정도로 시끄럽게

하고 위험하게 뛰어다니는데도 말리는 엄마가 주위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있어도 그냥.. 주위도 주지않고

다른 분들과 대화나누느라 정신없는 상태..

거기다가 수영장에 가면 테이블위에 우리나라 과자봉지며 음료수..등.. 하나도 치우고 가지 않아서 막 굴러다니고

심지어 바람이 부는 날에는 그 봉지들이 수영장안에 들어가서 둥둥 떠있고.. 상표가 다른나라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한국글씨 떡하니 써있는 과장봉지들하며 쓰레기들.. 정말 좀 창피하더라구요..

바로옆에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왜 테이블위에 그냥 놓고들 가시는지...

 

필리핀 사람들 개념없다 어쩐다 하시기들 전에.. 우리가 먼저 개념을 지키며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