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필리핀 직원들이나 필리핀 사람들에게 쓸데없는일로 화내본적 있나요?

오늘 퇴근을 하고 집에 가보니 여자친구가 울고 있더군요.

저는 사장님한테 혼나서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전혀 아니고 전에 다녔던 학생 아버지란 사람때문이라더군요.

그것도 나이 어린 한국인 학생들 앞에서 소리지르고 욕을 했나봅니다. 물론 한국어루요.

자기가 왔는데 가만히 있었다는 이유로 말이죠. 예전에는 커피심부름까지 시켰다고 하던데 참 쪽팔립니다

저는 이 얘기 듣고 정말 화나고 쪽팔리더군요.. 한국인이란게 벼슬인가요?

아니면 얘네가 한국인 학원이나 회사 직원이라고 한국말 필수로 할줄알고 알아먹을줄 아나봅니다.

오죽하면 주변에 있는 한국 학생들이 부끄러워 했겠습니까...

울면서 계속  한국인들 진짜 싫다고 한국인 아저씨하고 아줌마들 왜그러냐고 그러는데 ...참 할말이 없습니다..

한국인 : 필리핀인 이 아니라 사람 : 사람으로 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참 이야기가 어이없게 흘러버렸네요 ,,

 

아그리고 정말 그분에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국인이란건 한국에서 태어나고 사는 사람을 뜻하는거지 벼슬이나 명예가 아니라고....자식들이 영어보다 빨리 배울수 있는것이 부모들 행동이나 말투죠.

그리고 영어나 따갈로그어를 못하면 화를 내질 마세요. 여기는 한국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