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떠납니다. 드디어.
필고도 더이상 드어오지 않겠죠.
언짢은 얘기 좀 하고 물러날께요~
아니꼽고 하찮아 보여도 그냥
아 이런 dog 새끼도 있구나 하세요
저는 참으로 필리핀이 싫습니다
쉽게 말해서 아주 토가 나와요
혐오하는 수준입니다
이 나라 이 동물들 하는 짓도 싫고
한국 교민들끼리 피 터지게 싸우는것도 싫고
그래서 중이 떠납니다 이 더러운 절을.
지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왜 이나라 사람들은 비만 왔다하면 다들 신이 나서 미쳐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행복지수가 높다고는 하는데
제 눈엔 그냥 더러워 보입니다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트라이시클 애들... 또 신이 났죠
손 번쩍 들고 소리를 치며
무슨 떼돈이라도 버는거 마냥 난리가 났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데 어떤놈은 트라이 좌석에 앉아 밥을 쳐 먹고 있습니다
다 먹었는지 휙~ 땅바닥에 던져버립니다
제 신발과 다리에 국물이 탁 튑니다
쳐다보니
씨익 웃으면서 Sorry 이렇게 짖습니다
저는 볼륨은 높인 목소리로
What a fu**ing poor 라고 짖었습니다
항상 쏘리면 모든게 다 되죠
어제 짐빼느라고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내려가던 중에 스머프 만한 여자가 탑니다
그리고 또 내려가던 중에 까불까불 대학생같은 애들이 세명이 탑니다
거지같은... 또 농구복입니다.
비좁지 않았습니다
왜 여자는 문 바로 앞에서 뒤로 빠지지도 않고 서 있다가
대학생들한테 발 밟히고선 shit! 쯧!(혀를 내차는) 또 이렇게 짖습니다
대학생들은 피식피식 웃으면서 또 Sorry 라고 짖습니다
쏘리면 다 이해가 되는가 봅니다
여자 발가락이 더러워지고 아플텐데
애새끼들은 키득키득 쳐 웃고 있습니다
어젯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를 탔습니다
미터 안킵니다
왜 안키냐고 묻습니다
원 헌드레드 날랑~!! 이라고 짖습니다
50페소 정도 거립니다
비싸다. 미터 안키면 돈 안내도 되는걸로 알고 있다.
난 안내겠다.
갑자기 섭니다. 내리랍니다.
그래서 저는 또 한번 짖습니다
What a fu**ing poor, you are a just taxi driver.
You don't have any pride. You better commite suicide. Pota.
멍~하니 쳐다봅니다. 전 가운데 손가락에 힘을 줬지만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김치볶음밥을 싸서 제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운동을 잠시 멈추고 한숟갈 떳습니다
갑자기 저 쪽에서 운동하던 피노이들이 슬슬 다가옵니다
아노바얀?
또 짖습니다
배가 고픈가 봅니다
먹어 보고 싶답니다
그 동물들이 꼴뵈기 싫어서 그 음식들을 바닥에 전부 버려버렸습니다
먹으라고 했습니다 웃으면서 상냥하게.
택시를 탔습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으로 가는 중 이었습니다
전 이 택시기사 놈들이 너무 싫습니다
저는 말도 안겁니다
기사놈들이 말을 걸어도 대꾸도 안합니다
쳐다도 안봅니다
anyway, 출발 전에 저는 물어보았습니다
너 거기 아냐? 확실히 아냐? 가는 길을 아냐?
예상대로 뺑뺑 돌고 표지판만 쳐다보고
결국엔 길가에 거지 꼬맹이들에게 물어봅니다
친구말로는 100페소면 된다는걸 250 주고 갔습니다
돈이 아까운게 아닙니다
기사놈들 마인드가 싫은겁니다
마켓에서 장을 보고 택시를 탔습니다
우리 집을 말해주고 가자고 했습니다
또 짖습니다
쁠라스 삐쁘티~
헤비 트래픽이랍니다
막상 가보면 뭐 트래픽도 아니죠.
어딜가든 안막히는 길이 있겠습니까
전 그냥 내립니다
뭐라고 막 불러도 쳐다도 안봅니다
그 다음 택시 잡습니다
그 기사놈이 쳐다 보면서 뭐라고 중얼 거립니다
전 그 기사를 보면서 씨익 한번 웃어줍니다
입모양은 뿌*이나모 를 강하게 보여줍니다
저는 관리비, 전기세, 인터넷등 모든 것을 브로커에게 내라고 맡깁니다
20페소를 더 주면 된답니다
인터넷 끊겼었습니다
두달이나 늦게 낸거죠
물이 끊겼습니다
관리비를 또 늦게 낸거죠
브로커에게 따집니다
뭔 개짓거리냐고
자기도 다른이에게 시킨다고 합니다
그놈이 늦는거라고 합니다
20페소 돌려 받습니다
그 앞에서 찢어버립니다
수고를 했어야 수고비를 받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돈 제가 찢는거에 기분나빠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이키 모자를 하나 샀습니다
나이키 매장은 아니고 신발팔고 가방팔고 그런 매장에서 샀습니다
밥을 먹는 도중에 자꾸
아 .. 잘못샀나? 그 옆에 있던게 더 이쁘던데..
갔습니다
모자 산지 딱 30분 지났습니다
영수증 버렸다고 하니 안된답니다
너 방금 내가 산거 보지 않았냐? 그만 짖고 바꿔줘라
안된답니다
그 모자는 지금 어딘지 모르는 쓰레기 소각장에 있겠죠
택시를 타고 어딘가를 가고 있었습니다
출발한지 한 3분 됐나?
뒤에서 지프니가 딱~! 갖다 박습니다
한국이면 아저씨 돈 버셨네요 빠이~ 하고 갈 일입니다
내렸습니다
다른 택시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택시 기사가 막 뛰어오더니
어디가냐고 40페소 내라고 짖습니다
생각했습니다
아.. 넌 사고보다 지금 40페소가 더 간절한 아이구나..
차를 팔아버린것에 대해 굉장한 후회가 밀려옵니다
메이드를 쓰고 있습니다
출퇴근 메이드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집에 있어도 말한마디 못하던것이
이젠 까불고 노래도 부르고 제가 있던 주변을 걸래질 하면서 제 발을 툭툭칩니다
그래서 너 미쳤냐고 물었습니다
안미쳤답니다
꺼져라 그냥
오지마 이제. 키 내놔. 돈 여깄어. 빠이~
이렇게 우리는 끝이 났습니다
몇일뒤 띵동~!
메이드 입니다
지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지 친구를 메이드로 쓰랍니다
됐어 꺼져줘^^ 어차피 너 일도 잘 못하잖아 빠이~
그 동안 툭툭 던져줬던 팁이 문제인가 봅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제 집엔 귀한것들이 많습니다
하나도 안없어졌군요
화장품 샘플들 빼고는
얼마전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전 떡국설렁탕을 시켰습니다
메뉴에서 이름을 가리키며,
떡국설렁탕 달라고 딱 찍어서 말을 했습니다
근데 그 종업원이 턱 설렁탕? 턱 설렁탕?
뭐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합니다
전 분명 이 기지배가 특 설렁탕을 줄것이라고 친구에게 말하며
아니! 떡국 설렁탕. 이거 3rd 에 있는 떡국 설렁탕!!
알겠다고 합니다
주방앞에서 크게 외칩니다
턱 설렁탕!!
아.. 얘넨 그냥 그렇게 부르는 갑다
어김없이 특 설렁탕이 나옵니다
전 그 종업원을 부릅니다
이게 떡국 설렁탕이야?
맞답니다
떡국설렁탕 본적있냐
본적있답니다
그럼 혹시 떡이 뭔지는 아냐
안답니다
그럼 지금 여기에 떡이 있냐
있답니다
어딨냐
소면을 가리키며 떡이랍니다
응 모를수도 있지
바꿔와~얼른~배고파~
2분만에 바꿔옵니다
방금 전에 파를 넣고 다 헤집어 놨던 설렁탕에
떡이 들어있습니다
응~사장 전화 번호 뭐야?
끝까지 Sorry 라는 말도 없이 자꾸 대듭니다
떡국설렁탕 맞는데 왜 그러냡니다
응 너 먹어~
왜 쏘리~! 안해? 너 피노이잖아
쏘리~ 해야지~ 해봐!! 얼른!!
안합니다
넌 짤릴꺼야. 빠이~
전 그냥 나옵니다
테니스를 치러 갔습니다
피노이놈들이 2:2 하잡니다
음... 그래도 이놈정도면 먹고 살만 한 애들이지~
재밌습니다
근데 공이 몇개가 없어졌습니다
물어봤습니다
혹시 가져갔냐고
에이~한국인 돈 많잖아~ 세개만 줘~
짖습니다 왈왈왈멍멍멍
너 직업이 뭐냐고 물었더니
애또니~ 랍니다
돈 잘버네~ 라고 말했습니다
공 살돈 없답니다
You just stole my balls, right?
You gotta live legaly as you are an attorney. get it?
그냥 듣고만 있습니다
공 두개 더 줬습니다
너네 불쌍해서 주는거야~
에버코테스코 옆의 골프 연습장을 갔습니다
옆에 바바에가 하나 앉고 공을 탁탁 얹어줍니다
핸드폰을 만지작 거립니다
공을 대충올려줍니다
공이 떼구르르 굴러 갑니다
근데 핸드폰에 정신이 팔려있습니다
야!!!!!!!!!!! 다 쳐다보게 소리질렀습니다
와이 앵그리 투미~
이럽니다
꺼져!
꺼집니다
지금까지는 고작 몇프로의 경험입니다
예. 빵잇 꼬리아노 맞습니다.
성격 고약합니다
돈 아까운지 모릅니다
그래서 미국으로 떠납니다
다행이죠? 총 칼 한번 안맞고 잘 살다 가는거 보면
개인 가드 쌉니다
쓰세요~
차는 무조건 갖고 계시구요~
팔면 택시기사들한테 매일같이 화를 내게 됩니다
왜 둥글둥글하게 안사냐고요?
여긴 필리핀이잖요^^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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