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있는 일이라지만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필리핀 항공 직원들과 세관원 합작 작품이 화가 나게 하네요..

마닐라 입국 후 지방으로 연계해야 하는 승객들 대상으로 필리핀 항공사에서 고용한 직원들의 장난이 눈에 거슬리게 합니다..

제 경우 자주 한국에 다녀오기에 이제는 얼굴만 봐도 아는가 봅니다..

세관원에게 심사 사인 받고 다시 짐 보내고 나가려다 한국에서 오신 단체 승객들 좀 도와주려 남았습니다.

그런데 필리핀 항공사 직원이 저에게 오더니 심사 마쳤으니 갈길 가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이분들 도움 주고 갈거니 상관 마라 했습니다..

이 못 된x이 세관원중 나이 많이 먹은 남자세관원을 데리고 오더니 짐을 열라 하더군요

그래서 이 승객들은 다른 지방 가는데 왜 필리핀 항공사 직원이 이래라 저래라 했더니 세관원에게 지들 말로 저 까지 걸고 넘어 가더군요

세관원은 높은 소리로 저에게 제 짐 아직 안 보냈나 묻길래 난 다 마쳤다 그런데  이 승객들 영어가 좀 어려우니 도움주고 가겠다 했더니 저에게 빨리 나가라고 종용 하더군요

국내선 청사로 옮겨 그 승객분들 만나 알아보니 역시 30달러 억지로 주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제는 세관원 보다 더 못된 놈들이 필리핀 항공사에서 고용한 이 직원들입니다..

라운지에 가서 슈퍼바이져 만나 항의 하긴 햇습니다만 별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언젠가 짐 없이 입국 할때 한번 걸고 넘어 가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