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가까이  있어서, 어느정도 생수병 값은 알게되었습니다.

어느날, 예전처럼 구석구석(?)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목이 말라, 어느 작은 구멍가게(?)에 가게되었죠!

 

목이 말랐습니다.

음료수 냉장고에, 작은 생수병 하나가,  분명히, 13페소인가, 15페소라고  값이 적혀있었습니다.

목이 너무 말라서, 물을 꺼낸후, 들이 삼켰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13페소인가 15페소라는 생각과 함께,

50페소를 건냈습니다.

그런데, 30페소를 주는것입니다.

 

그래서,

이것밖에 안주느냐? 하는 시늉(?)을 하니,

(정확한 의사전달이 안되었음, 주인아줌마 50대 후반 보임)

 뭐라고 얘기를 합니다. 알아 듣지를 못했습니다.

 

다시한번 냉장고를 가리키면서,

그리고,  손바닥에 있는 돈을 가르키면서,

이것밖에 안주느냐?  얘기(?)를 했습니다.

주인가게  아주머니가, 또 뭐라고 얘기를 합니다.

 

당최 무슨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습니다. 뭐라고 하는지,,,,,,,,,

그래서 결국 적은금액이지만, 5페소 손해봤습니다.

(목이 마르더라도,

값이 적혀있다하더라도,

어떤 물건을 살때, 항상 먼저 확인후,

값을 지불하세요. 아니면, 약간의 손해볼 수가 있습니다.  ㅎㅎㅎㅎ)

 

(여기서 회원님께 질문있습니다:

필리핀 아주머니가 한국인(외국인)이라고, 우습게 봐서(?),  안주었을까요?

아니면, 잔돈이 없다고, 그냥 억지를 썼을까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물론 당시 상황을 본적도 없고, 내막을 알수야 없겠지만,

회원님들이 추즉을 해본다면, 왜 안줬을까요?? ^^)

 

제가 이얘기를 꺼내는것은 5페소, 7페소 내외인 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어 소통이 되는,

한국이라면, 따질수도 있고,(?)

뭐라고 얘기를 해볼수도 있는데,

의사 소통이 안되는 답답함

필리핀에서 영어는 기본입니다. (따갈로그어도 하면 좋겠죠!!)

더군다나, 현지에서 사업하시는분들은 말할것도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