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은 정당한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비스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서비스를 받는 사람을 위해 뭔가를 제공하는 개념이죠.

 

그런데 여기 필리핀에서는 서비스를 받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작 나는 원치도 않는데 합법적으로 삥을 뜯기 위해 거지근성으로 달라붙거나,

팁이라는 개념을 역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비정상적으로 이용해먹는다는 점때문에

팁에 대해 안좋은 기억을 가진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필요할 때 적시적소에서 도움을 받게 되면,

주지 말라고 해도 그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은 것이 한국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부가세 부과하듯 울며 겨자먹기로 억지로 팁을 줘야 하는 상황을

거지근성 및 외국인 바가지 심리로 이용해먹는 것이 문제 아닐까요.

 

솔직히 팁이 뭐 얼마나 합니까.

액수의 크기보다 문제는 주는 사람의 마음이 동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그만한 값어치가 없는데도 값을 치뤄야 한다면 그것은 삥을 뜯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설프게 미국을 따라하지만,

그 철학과 시스템은 안드로메다급이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