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북상…日·比 등 피해(종합) 본문태풍 '산바' 북상…日·比 등 피해(종합)
日 남부 통과, 정전·침수 등 발생
(도쿄·하노이·타이베이=연합뉴스) 김권용 김종현 류성무 특파원 = 제16호 태풍 '산바'의 직간접 영향으로 일본과 필리핀 등에서 정전,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일본 기상청과 NHK방송 등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이날 오전 오키나와 부근을 통과했으며, 일본 본토의 최남단인 가고시마 등 열도 남부가 태풍 권역에 들어갔다.
오키나와에는 시간당 최고 120㎜의 폭우가 쏟아졌고, 오키나와와 규슈 북부 해안에서는 최대 12m 높이의 파도가 쳤다.
태풍으로 전선이 끊기면서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등 지역 8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오키나와와 일본 본토 각지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200여 편이 결항했다.
오키나와 북부 지역은 높은 파도에다 만조가 겹치면서 일부 지역의 주택이 침수됐다.
필리핀 민방위청은 북부 지역에 내린 호우로 수도 마닐라 일대 상당수 지역이 물에 잠기고 케손과 산후안 지역 14개 마을 40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남부 레이테 지역에서 70대 노인 1명이 사망했다.
대만 북부 먼바다에서는 15일 오후 1시께 홍콩 선적 화물선 뉴-럭키 3호가 구조를 요청해 재난 당국이 수직 이착륙 헬기를 투입, 선원 16명을 구조했다. 필리핀 국적의 선장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원목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이 선박은 동력이 끊긴 데다 강풍으로 배가 기울자 응급 신호를 보냈다.
이번 태풍의 중심 기압은 92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5m를 기록했다. 태풍은 시속 2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7일 새벽 태풍이 제주 부근을 통과,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도쿄·하노이·타이베이=연합뉴스) 김권용 김종현 류성무 특파원 = 제16호 태풍 '산바'의 직간접 영향으로 일본과 필리핀 등에서 정전,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일본 기상청과 NHK방송 등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이날 오전 오키나와 부근을 통과했으며, 일본 본토의 최남단인 가고시마 등 열도 남부가 태풍 권역에 들어갔다.
태풍으로 전선이 끊기면서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등 지역 8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오키나와와 일본 본토 각지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200여 편이 결항했다.
오키나와 북부 지역은 높은 파도에다 만조가 겹치면서 일부 지역의 주택이 침수됐다.
필리핀 민방위청은 북부 지역에 내린 호우로 수도 마닐라 일대 상당수 지역이 물에 잠기고 케손과 산후안 지역 14개 마을 40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남부 레이테 지역에서 70대 노인 1명이 사망했다.
대만 북부 먼바다에서는 15일 오후 1시께 홍콩 선적 화물선 뉴-럭키 3호가 구조를 요청해 재난 당국이 수직 이착륙 헬기를 투입, 선원 16명을 구조했다. 필리핀 국적의 선장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원목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이 선박은 동력이 끊긴 데다 강풍으로 배가 기울자 응급 신호를 보냈다.
이번 태풍의 중심 기압은 92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5m를 기록했다. 태풍은 시속 2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7일 새벽 태풍이 제주 부근을 통과,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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