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어느 깊은 산골에는 "한고조"  라는 새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면 유난히도 추운 그 산에서 "한고조" 는 밤만 되면 낮에 미리 둥지를 짓지 않았던 것을 후회 하고 결심 한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이, 날이 새면 꼭 튼튼한 둥지를 지으리라....."

하지만, 막상 그 추웠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오면 지난 밤의 결심을 깡그리 잊어 버린다고 합니다.

"어차피 내일을 알 수 없는 것이 운명인데 둥지는 지어서 뭐해........." 라고.

신은 언제나 우리에게 내일을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신은 그 내일이 내것이라는 보장은 선물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내일, 그 내일 일을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성실을 다해 임하는 오늘이 내일을 보다 활기차게 만들어 줄것입니다.

아득했던 내 과거의 "내일" 이라 불렸던 그 수많은 시간이 이미 "어제"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흘러가 버렸습니다.

좀 더 "오늘" 에 분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