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생활이 가끔은 외롭다는거 어학연수를 통해서 알았지만.

이번에 필리핀에 사업목적으로 입국 후 일단 경험부터 쌓자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예전 어학연수때는 안그랬는데 요즘에는 갑자기 한국이 그리워질때가 있네요,

28살이구 군필인데도 아직 어린거같기도 하구요.

남자고 외로움 타는 성격도 아닌데 요즘 친구들 결혼 소식 들려올때 못가는것도 그렇고

인맥도 많이 멀어지는 거 같고

내가 한국에서 이 나이에 거주하며 만날수있는 사람들도 못만나고.

 

그냥 갑자기 이런 생각 들때 좀 힘드네요.

큰 뜻 품고 와서 칼이 부러지더라고 해볼 각오이긴 하지만 가끔 이상한 외롭기도 하면서 멜랑꼴랑한 감정들때면

그냥 먼가 심적으로다가..힘드네요 ㅎ

 

그냥 넋두리 해보고 싶었어요. 저 같은분 있으면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었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