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심할때 그리고 좀 따분할때 한번씩 구경가는 곳이 퀴아포 상가입니다.

그곳에 가면 예전에 한국에서 살때 청계천에 다녔던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퀴아포에 갔을때 우연찮게 음향기기를 파는 골목 길거리에서

핸드폰을 대략 15~20개 정도를 노점에서 필리핀 아줌마가 팔고 있었는데...

핸드폰 기종이 범상치 않더군요.

그 비싸다는 겔럭시폰도 있었고 요즘 학생들이 좋아하는 기종의 폰들이 있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1,500~2,500페소 선을 부르더군요. 그

런데 과연 그런 핸드폰을  어디서 구했으며 또 그렇게 싸게 판매하는 이유는 뭘지

한참동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지않은 쪽으로 자꾸만 생각이 들어서요.

어떤 핸드폰은 충전기나 기타 부속품은 없고 오로지 핸드폰 자체만 있더군요.

학생들이 보면 무조건 사고 싶어 할것 같은 물건들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장물 아닌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