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군대가면 사랑받을꺼야.. -_-;









그냥.. 잘까하다가... 잠도 안오고.. 어린시절의 추억이 갑자기 떠올라...





그것을 글로 남겨볼까 하고 다시 들어와... 이러케.. 끄적인다..





우리집은.. 깊은 산속 옹달샘.. 내가 가서 이용-_-할 수 있는 곳으로,





개구쟁이 꼬맹이들이 놀기엔 정말 좋은 곳이었다...





내가 어렸을 적 꼬맹이들만 해도.. 지금 꼬맹이보단 마르지않았고, 힘도 더 있었다..(헬스하는 꼬맹이..없죠? -_-;)




우리집에.. 한..10명인가가 몰려와서.. 농구골대도 만들었었고...




암만 시끄러운 소리로 떠들어대며 깡통차기같은 걸 하고 놀아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어서 마냥 신나기만했었다.. (지금 생각함.. 울어무이만 고생 많이 하셨지..;;)










우린.. 'B.B탄 총'이란게 유행하던 시대-_-를 거쳐왔으며,




우리집 뒷배경이 산이었기에 진짜 군인들마냥.. 총쏘며 전쟁놀이를 할 수 있었다..



편먹고 총쌈을 하다보면.. 어떤아인 입술에 맞아서 부르트기도하고,



또 어떤녀석은... 눈에 맞아서 실명되지 않을만큼만 시퍼렇게-_- 멍이 들곤했었다..ㅋ



맞은놈들은 곧잘 총을 개조해왔다.. 초딩머리에서 도저히 나올수 없을꺼라 예상되는




'M5 16'이라는 총에 스프링 늘리는.. 그래서 한방쏘면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는(진짜)..



사악한 방법도 동원되곤 했었다..-_-;








개중엔.. 총을 멋지게 꾸며본다고.. 크레파스로 총에 색칠하는 녀석들도 있었다..



엽기라 생각하는가? 그거... 은근히 멋있다..



나도 잘 안뒤지는 나의 세번째 서랍 어느 구석탱이에



은색크레파스-_-로 칠해진 멋진 총이 있는걸로 기억한다..




여하튼.. 우린 신나게 산과들을 누비며-_- 총쌈을 했었다...




깡통을 세워놓고 사격시합도 했으며,




B.B탄에 길쭉한 핀을 꽂아 새를 쏴서 잡기도했었다...




그때 우리에게 희생된 새만도.. 연간 123마리에 해당하는 걸로 알고있다..-_-a;;




어린시절의.. 잼났던 추억들 중...




내 머릿속.. 어느 한켠에 저장되있던... 자그마한 기억.....



















오늘은.. 그.. 즐거웠던 자그마한 추억을 꿈꾸며 자고싶다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