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자동차 키를 분실하거나 시동키가 작동하지 않을 때,

리모컨키 배터리가 방전됐을 경우 낭패를 겪는 경우가 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도난방지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잘못 조작하면 경보음이 울려 당황하게 된다.

 

◇ 경보음이 울릴 때, 리모컨 배터리 방전되면

리모컨이 방전돼 작동하지 않거나 무심코 키로 차 문을 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문을 키로 여는 순간 경보음이 울려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하는 지 몰라 우왕좌왕하게 된다.

차량의 도난방지 시스템은 ‘경계상태-경보상태-해제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리모컨으로 도어를 잠그면 30초 이후부터 경계상태가 돼

리모컨이 아닌 키로 문을 열면 경보음을 발생시킨다.

대개 경보음은 2~5분 동안 계속된다.

일부 차종은 원래 키로 문을 열면 차주로 인식해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회사마다 차종마다 경보상태를 해제시키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키를 꽂고 온(ON) 상태로 30초 정도 경과 후 경보음이 사라지면 시동을 걸거나,

운전석 문에 키를 꽂고 좌우로 돌린 후 문을 열고 닫으면 되는 경우도 있다.

 

◇ 스마트 키가 작동되지 않으면

시동을 끈 채로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얹고 일을 본 후 버튼 시동키로 시동을 걸었으나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브레이크 페달은 딱딱한 상태로 계기판에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거시요’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시동은 계속 걸리지 않는다. 

이런 경우

시동을 끈 상태에서 운전자 자신도 모르게 브레이크 페달을 몇 차례 밟으면

브레이크 진공이 소진돼 딱딱해진 것이다.

제동 등 휴즈가 끊어졌을 때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스마트 키는 안전을 위해 브레이크 신호를 인식해야만 시동이 걸린다. 

스마트 키는 응급조치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

버튼 시동키를 짧게 1회 누른 ACC(1단계)상태에서

10초 이상 길게 시동키를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

이 때 안전을 위해 기어는 파킹(P) 레인지와 주차 브레이크를 당긴 후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

◇ 지동차키를 분실했을 때

자동차 키를 잃어 버릴 경우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자동차 제조회사에 연락하더라도 차대번호·본인여부·열쇠고유번호 확인 절차를 거쳐 제작업체를 통해 제작하므로 시일이 걸려 응급조치를 받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