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새마을 열차로

영등포에 도착하니 깊은밤 2시가 되는 시간인데...

3층 대합실과 이어지는 상가도로에 온통 시장처럼 된 노숙인들의 모습이....

대부분이 신문지로 덮고 ,,,,종이 상자로 덮고,,,아무렇게나 누워자는데 ,,,그중에 여자들도 보이고

한쪽에서는  남자들 몇명이 서로 시비붙어 싸우고

한쪽에서는 모여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그중에 여자들도 둘인데 한명은 아주 미인임) 술병은 손에 들고

한쪽에서는 술이 만땅이 되어 고함고함 지르며 혼잣말로 지껄이고

한쪽에서는 고스톱 판이 벌어져 큰 소리로 돈내기를 하고,,,

전면에 딩굴어 다니는 소주병들로 , 휴지로, 각종 오물로들로 걸음 걷기도 힘들고 ,,,

내가 만약 여자라면 추근거리며 시비라도 붙으면 어찌할까? 승객들이 두려움으로 귀가할듯 하고

계단으로 내려오려는데 젊은 여자가 중년남자 한명을 뭐라고 소근소근 하더니 ,,,,뒤따라가보니

적고 흐름한듯한 방으로 (집이며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네요 ,,,

 

사진은 초상권 침해 같아서 안찍엇는데

정말 이문제가 큰 일인듯 하네요

그리도 많은 숫자가 노숙인으로 밤을 지새우는 모습이....이제 곧 겨울이 닥칠 터인데

정부나 서울시의 대책은 없는것인지...

 

(사진은 일본 동경 신주꾸 세계 최고의 도시의 노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