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그리스 한국 대사관은 자국민 보호가 짱입니다요^^
네이트에서 퍼온글인데요... 감동받았습니다.
주 필리핀 대사관에서 근무하시는 공무원 여러분!!!
교민수도 많고 수배자,납치범,찌질이,진상,사기꾼,폭력배 많은 필리핀에서 고생하는건 알겠는데....
그걸 핑계로 교민들 외면하진 마시고, 자국민 보호가 그대들의 기본 본분임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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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에서 현지경찰에게 폭행, 불법체포당했습니다.
그리스에는 10월14일 이스탄불에서 국제버스로 입국했습니다.
10월16일 라리사 역 근처에 있는 아테네 국제 호스텔(빅터휴고 16)에서 한 4시쯤 나와서
아테네 시내구경을 하고 시간이 좀 된것 같아서 호스텔로 돌아오던중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간은 저녁 7시경 장소는 omonia지하철역 입구에서 바로 나오면 있는 가게 앞에서 왠 남자가 그리스어로
저에게 뭐라고 하면서 다가오길래, 흔히 있는 잡상인이나 사기꾼 정도 되지 않나 하면서 그냥 지나쳤습니
다.(나중에 알았지만 이 사람이 사복경찰이었습니다)
그리고 길을 물어보려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있을때, 누가 저를 툭 치며 다시 그리스어로 뭐라고 하는
겁니다. 뒤에는 폴리스라고 써있는 어설픈 반팔쫄티입은(왜 남대문시장에 가면 파는거) 사람과 아까 그사
복경찰이 있는겁니다...
순간 경찰사칭 사기꾼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아무튼 그정복입은 경찰이 '아이디,아이디'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내 패스포트를 주면서 나도 경찰관 아이디 보여달라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정복경찰이 저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습니다. 순간 뭔가 잘못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헬프미, 헬프미 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두명의 경찰이 저에게 달려들어 배와 옆구리 얼굴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치면서 저를 가게구석
바닥에 쓰러뜨렸습니다. 몇대를 맞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맞으면서 보니 녀석들의 권총이 보였습니다. 여기서 잘못하면 진짜 총맞아 죽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수갑을 채우더군요. 뭐 영화에서 보는 그런 장면있잖아요.
발로 밟고, 양손꺽어서 땅바닥에 쓰러뜨리고요. 수갑에 채워진후 일어나서 저는 왜 때리냐고 경찰에게 '와
이 비트 미?'라고 말하자, 정복경찰의 주먹이 다시한번 저의 얼굴을 강타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끌고 어디
론가 가는 겁니다.
가는 도중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진짜 경찰 같길래. '아이 디든 노 유 아 어 리얼폴리스... 소 아임쏘리'를 하
면 오히려 제가 먼저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자 정복입은 경찰관이 '노폴리스?' 하면서 얼굴을 또 때렸습니다.
수갑이 채워져서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저를 때리는 정복경찰의 표정에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증오가 보였습니다.
한 50미터 끌려가다가 왼쪽으로 꺾어서 다시 50미터 쯤 가니까 조그만한 경찰서가 나오더군요
3층 까지 올라갔는데 중간 2층 계단에서 갑자기 저를 세우더니, 그리스어로 뭐라고 화를 내면서,
다시 그 정복경찰이 또 얼굴을 때렸습니다...
귀가 멍하면서 맞은 귀가 안들리더군요. 그경찰은 다시 저를 때리려다 말고, 3층 대기실로 저를 끌고 갔습니다.
3층 대기실에서 저를 구석에 앉혀놓고 여권을 보면서 언제왔냐? 어디서 왔냐?
아제르바이잔은 왜 갔다왔냐? 뭐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정말 화가나는건 처음 그리스어로 접근했던 사복 경찰이 영어를 할줄 안다는 것입니다.
후에 수갑을 풀어주고, 제 카메라 가방과 주머니에 있는 모든 소지품을 꺼내놨습니다.
만약 약이나 권총, 칼이 나오면 제일(감옥)가야 한다는 협박과 함께요.
소지품 중에 아주 작은 맥가이버칼이 있었습니다. 사복경찰은 너이걸로 뭐하려고 했냐고 하길래, 칼은 안
쓰고 안에있는 드라이버나 가위로 뭐 고치고 할떄 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국경통과할때 검문소에서 보여
주었지만 문제없었다고 했습니다.
사복경찰이 여기는 다르다고 하고는 이것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하면서 누구를 찌르려고 했냐고 묻더군요.
나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그러는구나. 하는생각이 들어. 무조건 '노 노' 했습니다.
잠시 자기들끼리 말을 주고 받은 다음... 5분쯤 후.. 호스텔 위치를 물어보더니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자기들이 내일 아침 호스텔로 갈때니 기다리라고,, 그리고 코트(법정)에 가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는 사복경찰이 동요하는 눈치가 보였습니다.. 이것들이 나 겁먹이려고 하는거구나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라도 풀려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경찰서를 나오면서 입구가 어디냐고 다른 경찰에게 물어
보니 '코리안 고 홈'이러더군요. 사실 전 이대목이 가장 화가 났습니다.. 자기 경찰에게 억울하게 얻어맞은
사람에게.. 코리안고홈이라니... 이건 뿌리깊은 인종차별입니다. 이순간 저는 이녀석들 그냥 두면 안되겠다
고 결심했습니다. 여기 경찰놈들 대부분 저의 사정을 알고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보는 동양인이 한국인인줄 아는거죠.
다행히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잘 찾아들어갔구요... 영사관에 연락하여.. 영사님이 직접 호스텔로 오시더군요...
어제 분하고 억울해서 한잠도 못 잤습니다.. 녀석들이 호스텔로 온다는 협박이 두렵기도 했구요..
10월 17일 정오12시에 영사님과 함께 해당경찰서 다녀왔습니다.
3개 부서로 나누어져 있어서 자기들은 잘모른다는고 경찰서 각층을 뺑뺑이 돌리더군요. 해당서장이라는
자는 대한민국 영사와 이야기하면서 지 전화받을것 다받고 할일다 하면서 마지막에는 자기관할이 아니라
고 3층 부서로 가라고 하더군요.
아테네 전체파업이 어제 끝나서, 오늘 19일 쏘띠리아 국립병원에 그리스어 가능한 대사관 직원분과 오전 10시에 다녀왔습니다.맞은 귀때문에 귀전문의를 찾아가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의사의 소견으로는 고막의 심각한 손상은 없으며, 일시적인 충격으로 인해 고막이 놀라 들리지 않을수 있다는군요.
이제 가끔씩 들리는 귀속소리는 점차 없어질 거라고 그러더군요. 그러니 진단서 줄테니, 한국가서한국의사에게 다시 보여주라고 했습니다. 주변에 고막수술하고 중이염까지생겨 고생 하는 사람이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천만다행이던군요.
맞았던 등이나 어깨쪽이 좀 뻐근하기는 해서 다른부분도 검사를 더 받아볼려고 했지만, 이쪽병원이 무상의료인 대신에 대기환자도 많고 절차도 복잡해 그냥 돌아왔습니다. 의사도 일반월급쟁이니까. 파업도 가능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아무튼 제일 큰 걱정거리였던 고막이 무사하니, 이놈들 잡는데에 좀더 집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후4시에 영사님과 직원분, 그리고 새로 통역사님과 함께 사건경찰서에 다시 찾아갔습니다.영사님도 신사적으로 일단 해봤으니 이제는 강력하게 나갈때라며, 담당서장에게 요구했고, 이번에는 담당서장도 약간은 겁먹은 표정이었습니다. 자기도 찾고싶다고 말하더군요. 앞의 글에서 말한대로 담당서장 부하가 아니라고 해도 이사람들은 알고 있을겁니다.그래서 저는 이말만 했습니다. 내가 원하는건 2명의 형사처벌이지만,만약 이들을 못잡을 경우 책임자 처벌이라도 좋다. 주그리스 신길수대사님이 월요일날그리스 전체 경찰청장과 만나기로 했다고 옆에 계시던 영사님도 지원해 주시더군요.후에 영사님외 두분과 사건현장에 갔습니다. 통역사님이 제가 불법체포당시의 CCTV도발견하시고, 대사관직원분이 옆가게에서 제가 맞고 체포당하는걸 본 증인도 찾아주셨습니다. 앞의 글에서 수입인지가지고 제가 비난한 부분이 있는데, 죄송합니다. 우리가 수사권은 없지만 형사들같이 증인확보도 하고 증거도 찾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증인이 될사람들이 경찰들에게 보복당할까봐 겁먹어 하는 눈치더군요.
월요일 대사님이 경찰청장 만나고, 다른 상급기관을 통해서도 압박할거라고 합니다.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했구요.앞으로는 그리스 경찰당국과 싸워야 될것 갔습니다.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것 같습니다. |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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