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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AFP=연합뉴스) 필리핀 동부 지역에서 읍장이 27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필리핀 경찰은 동부 비콜 지방 루피의 라울 마타모로사 읍장이 무장괴한 3명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숨졌다고 28일 말했다.

   마타모로사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속한 자유당 소속이며 지난해 4월 또 다른 자유당 소속 시장도 매복공격으로 사망한 바 있다.

   필리핀에서는 정치 관련 보복 공격이 자주 발생하지만 경찰은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있으며 선거로 말미암은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