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고 가입해서 눈팅 좀 하다가....

알고보니 포인트 제도라는 것이 있어...

4월부터 댓글 조금씩 달기 시작했습니다.

글은 많이 안 올렸지만 프로모 기간덕에 레벨이 급상승하더군요.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레벨이 오르니 별 무리없이 활동했어요.

활동이래봤자 눈팅위주에 짧은 댓글...

최근 한두달 좀 많이 들어왔네요. 한달에 이레정도... 들어오면 한시간 읽고 쓰고...

돌아보니 별로 도움 못되는 글이 많았던거 같아 죄송하네요...

 

근데 오늘 와이프가 제 필고 글을 뒤져보더니 이렇게 시간낭비 하는 줄 몰랐다고...

마지막 남았던 신뢰도 이젠 없다고... 그냥 나가라네요... 허허...

사실 우리집 상황이 그다지 좋지는 않아서 열심히 일해야 하는 상황인데...

타국에 와서 정보도 없고 뭘 해야될지도 잘 모르겠고... 시간만 가고 돈만 까먹는 상황이라...

답답한 와이프 심정도 이해는 됩니다만...

차도 없는 제가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그나마 정보얻고 소통하는 곳이 여기인데...

이제는 와이프 눈치보여 못 들어오겠네요...

 

힘 없는 남자의 마지막 넋두리였습니다.

 

댓글 다셔도 제가 못 보겠네요.

모두 건강하게 잘 사세요. 너무 미워하지들 마시고...

저도 미워하던 맘을 이젠 접겠습니다. 혹시나 저 때문에 언짢으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오늘부로 저는 탈퇴하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