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옷 종류나 전자기기류같이 차후에 생길 확률이 높은

'환불' 혹은 'A/S'를 염두해 둡니다.

 

옷이든 전가기기든...주 패턴은 상점마다 약간의 가격편차가 있는거 같아서

몇군데 돌아본 다음 제일 저렴한 곳으로 가서 삽니다.

 

옷이야 그렇다쳐도...전자기기류 같은거는 

인터넷에서 충분히 정보를 알아보고 갑니다.

(한국 말구요. 필리핀. 특히 야후에서 검색. 그 다음으론 구글.)

제일 저렴하게 파는 매장위치. 제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곳의 매장위치. 요렇게요.

그러면...일단 여기서 시작하는데(과정은 전부 영어대화로 진행.)

 

- (맨 먼저 전화로.) '나 그거 필요한데 해당 매장에 내가 원하는 제고품이 남아있는가.'

  매장직원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저는 '진짜냐. 매장에서 혹 인터넷 사용 가능하면

  물품의 스틸컷을 몇 점 받아보고 싶다. 정말 살려고 한다.' 이러면 

  10에 6~7정도는 정말 스틸컷을 보내줍니다. (중간중간 따갈로그 섞어주면 좋습니다.)

- 정말 제가 원하는 물품과 '동일한' 제품을 확인하면 바로 매장으로 달려갑니다. 달려갈 수 없을시에는

  배달 시키고요. 여기서 또 2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 매장에 방문 시 : (그냥 궁금해서 들어온 척...) 'A라는 제품이 필요한데 관련 제품이 있는가.' 라고하면

  뭐 이미..알고 방문한거기 때문에 점원이 보여줍니다. 그러고나서 물품에 대한 대금을 지불하기 직전에

  '만약 하자가 있으면 어떻게 하냐.', 'A/S는 어떻게 되는가.', '환불규정을 다 알고 있는데 그대로 처리해 주는가.'

  등등 제반사항 확인한 뒤에 금액 지불을 합니다. 여기서 직원 및 매니저에 대한 태도가 나뉘어 집니다.

  고객에 대한 교육을 잘 받은 곳은 한국과 별 차이는 못느끼겠고요. 또한

  소위말해 '불필요한 마진(개인용돈)' 을 좀 남겨먹을려고 하는 애들은 이미 표시가 나기 때문에....

  그럴땐 뒤도 안돌아보고 나옵니다. 운동한셈 치면 뭐 나름...ㅎㅎ

  서비스 마인드가 좋은 곳에 가시게 되면 영어로 대화를 하되 간간이 따갈로그 섞으면

  원만한 물품구매의 진행이 가능합니다. ㅎㅎㅎ (그렇다고 제가 따갈로그를 잘 한다는건 아니고

   몇개 단어만 알거든요. ㅎㅎ;;)

 

- 배달을 맡길시(Deliver.) : 몇 번 해보기도 했지만 배달원의 말은 거의 'Traffic, Traffic.'입니다. 뭐 어쨌든,

   배달을 요청할 시 저는 업체측과 몇번이고 확인하는 절차가 있거든요.

   '영수증 반드시 가지고 올것.', '환불규정의 유무', 'A/S의 유무(워런티)'

   > 영수증 얘기는...간혹 하자있는 물건가지고 팔아먹는 애들도 있어서...다른분들도 아시다시피 영수증이

   강력한 증거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래서 요구하는 거고 만약 안가지고 올 시에는 저는 그냥 돌려보냅니다.

   > 환불 얘기는...배달이기 때문에 얘네들이 물건에 뭔짓을 할지 몰라서 그에 따른 상황에 대비해기 위한

   (컴플레인) 안전장치의 하나로서.....

   > A/S의 유무얘기는...자체적으로 수리를 해주는 곳이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 혹은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A/S가능한 곳의 위치안내를 제공받습니다.

   워런티라면 워런티 어느기간까지 보증해준다. 라는 증서?까지 들고오게 하거든요. 

   역시나 마찬가지로 위에 3개 열거한것 중에 하나라도 빠트리면 '배달온 사람과 물품 다시 돌려보내겠다.

   정확히 가지고 와라.' 라고 하거든요. 역시나 대화는 영어로 진행하고 간간이 따갈로그 섞어주면

   얘네들이 '아 외국인인데 따갈로그 좀 아네.'라고 생각해서 외국인에게 장난을 안하더라고요.

  

   또한 물품 구입시 '나는 돈을 지불하고 너네 매장에서 구입한다. 그러면 너네 매장에서는 그에따른

   확실한 3개 사항에(환불, A/S(+워런티), 영수증) 대한것을 나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다. 그래야 

   다음에 와서 또 지를거 아닌가. 고객과 서비스업 사이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런 얘기를 인상 찌푸리고 험악하게 안하고 웃으면서 얘기합니다. 그러면 얘네들도

   십중팔구 대부분 저의 요구를 들어 주더군요. 

 

 

 

 

 

 

 

 물건을 사고 그에따른 대처방안은 수월한데...

 공공기관이나 정부기관쪽도(이라고 해봤자...LTO, 이민국 문제. 등등 이겠지만요.) 

 함 준비를 해서 뚫어봐야 할텐데....여기 이쪽 애들은 좀 꽉 막힌 사람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