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比 연례합동훈련에 호주군 참가 추진
比·濠 협의 착수..對中 군사공조 형성될듯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미군과 필리핀군이 매년 실시하는 연례 합동훈련에 호주군이 합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필리핀 신문들이 12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필리핀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최근 마닐라에서 열린 호주·필리핀 국방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방안이 공식 협의됐다고 전했다.
이들 관리는 당시 회의에서 호주군이 미군과 필리핀군의 `발리카탄(Balikatan) 훈련'에 참여하는 대신에 필리핀도 호주군의 연례 해상 합동훈련과 공군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호주의 해상합동훈련인 `카카두(Kakadu)에는 매년 뉴질랜드와 싱가포르,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피치블랙(Pitch Black)로 명명된 공군훈련에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태국 등 4개국이 매년 참가한다.
남중국해 일부 도서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필리핀이 이들 훈련에 참가하면 대(對) 중국 군사공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의 최종 합의가 주목된다.
피터 폴 갈베스 필리핀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추가협의가 이뤄져야 할 사안으로 특히 미군 측의 사전 합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필리핀 상원은 지난 7월 필리핀의 군사훈련에 호주군의 참여를 허용하는 관계협정을 공식 비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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