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이 참 마음을 풍족하게 만듭니다 오랫만에 천페소를 써 보았읍니다 제 아들을 위하여 필리핀 장모겸 메이드겸 참 고생많이 하시는 분을 위하여.....  저의 장모님은 저희 집에 오셔서 제 아들 그리고 날마다 밀리는 살림 살이로 인하여 양 손에 손톱이 2개 씩이나 빠져 버렸읍니다 빨래하랴 제 자식 돌보랴  참 억척스러운 분입니다. 제가 고향에 가시라고 해도 싫다고 하시니 어떻하면 좋을까요 혹시라도 제가 집에 늦게 들어가면 굶읍니다 제가 먹는 것을 볼때까지 그렇다고 가난하게 사셨던 분이아니라 고향에서는 부자라고 소문난 분인데 왜 그렇시는지..... 저의 필리핀 장모님이십니다 저하고 나이 차이는 네 살밖에 안나구요. 이런분 계실까요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