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4호 태풍 '보파' 접근에 해안·저지대 주민 대피령
서울=뉴스1_원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필리핀 남부지역에 올들어 가장 강력한 제24호 태풍 '보파(Bopha)'가 접근하자 당국이 해안과 저지대 주민들 수 천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3일 오전 11시 기준 보파는 남동부 민다나오의 히나투안에서 55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최대 풍속 210km/h로 움직이고 있다.
보파는 올 들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위력으로 남부 어촌 일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히나투안 시장은 3만9000명 주민들에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것을 당부했고 해안과 저지에 주민들 수천 명에게 대피소로 피신할 것을 요청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민방위청장 에드가르도 올레트는 "아직 비가 오지는 않지만 오늘 밤부터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번 태풍은 올 들어 가장 강력한 위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기상청은 히나투안 일대와 필리핀 중부까지 태풍에 따른 비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식품과 구조 장비를 비축했고 군과 해안경비대 역시 태풍에 취약한 지역에 배치했다.
필리핀에는 연 평균 20여개 태풍이 지나가는 데 보파는 올해 필리핀으로 접근한 16번째 태풍이다. 지난해 필리핀에는 태풍 19개가 지나갔는 데 당시 태풍으로 인해 1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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