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는군요.

어제 미국에 계신 아는 형님과 통화를 했는데요..

이분은 이미 미국에서 자리를 잡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 단원으로 계신분 입니다.

그래서 요즘 스트레스 받는일이 좀 있어 고된 타국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중

갑자기 

"너 존버정신 아니?'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 대한민국 산업시대전엔 농업이 대부분의 생계수단이었을때..

씨를심고 추수까지는 항상 보릿고개를 넘겨야하는 시기가 있었다면서..

그분도 저랑 나이가 비슷한지라 본인도 겪어보지 못했던 보릿고개를 이야기하니 무슨 이야기 하나 싶어 듣고앉아 있었

습니다.

'타국생활에서 결실을 얻기 위해선 시간을 들이고 결과를 얻기까지 존버정신이 필요해"

"바로 나 버티는 정신'

서로 껄껄껄 웃으며..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언중유골 이었습니다.

그형님도 오디션 통과하기 그 힘들다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동양인으로 단원 활동을 하고있으니.

아마 그형님도 "존버정신"으로 성과를 이뤄낸가 봅니다.

자주 필고를 이용하지는 않지만...

가끔 안좋은 소식을 필고를 통해 듣는데요.

힘드신분들 존버정신으로 다시한번 무장 하시기 바랍니다.

연말이 서서히 다가오는데요. 웃는 교민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