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달루용 거주중인 젊은이 남자사람입니다.

몇일전 필리핀 친구와 말라떼에 놀러 가던중 일어난 일입니다.

택시를 타고 가고 있는데 위치가 어디쯤인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때 당시 지리를 잘 몰랐던 터라...

암튼 약간 어두운 차도였습니다.

앞차가 갑자기 급정지를 하는 바람에 제가 탄 택시도 급정지를 했구요..

그러던 찰나에 뒤에서 봉고한대가 쾅,,, 세게 부딪히진 않았지만 약간 놀랄정도.?

우리의 택시기사 할아버지는 차를 한쪽에 세웁니다..

뒷차에서 운전석에 있던 사람이 내려서 택시쪽으로 걸어옵니다.

저는 당연히 '아 죄송합니다. 다친데는 없으세요?' 이럴줄 알았죠..

그런데 이게 왠일ㅋㅋㅋ 다짜고자 화를 내면서 택시를 발로 차면서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는 겁니다.

택시 기사를 위협하면서요,,,

어이가 없죠.. 조그만한 필리피노 한명인데 내려서 어떻게 해볼까 하다가

꾹~ 참았습니다... 여기는 무서운 동네니까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아니니까요ㅠ

제 필리피노 친구가 그냥 빨리 가자고 택시기사에게 요구했습니다.

사고낸넘은 택시 걷어 차면서 난리부르스 중이구요,, 문열으라고,,

암튼 그렇게 그색기 무시하고 도망쳤습니다.

근데 20초쯤 지났을까...

그 미친넘이 광속으로 달려서 택시 옆으로 오더니 영화에서처럼 옆에서 들이받고 계속 위협을 하는겁니다..

그러다가 골목으로 빠져서 도망치네요,,,

친구말로는 저런차는 등록도 안되있는 차라서 신고도 못한답니다.

택시가 꽤 망가졌는데... 택시기사할아버지는 어이없음 반 놀람 반 의 헛웃음만 계속...

큰사고는 아니고 택시기사가 불쌍해서 목적지에 도착에서 쪼끔 더 얹어주고 내렸답니다.

역시 사고는 사고인지라 담날 일어나니 허리가 아푸더군요ㅠㅜ

 

연말이라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들 하네요.  모두 조심 하시고~건강하시길~

근육쟁이드라이버 택시 탑시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