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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다시 한 번 동남아를 깜짝 방문한다.

싸이는 오는 20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 SM Mall Of Asia의 야외무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곳은 2만명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싸이는 '더 강남 쇼(The Gangnam Show)'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필리핀 현지 가수들도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당초 21일 예정됐던 이 공연은 하루 더 빨리 진행돼 20일로 앞당겨졌다. 

이와 관련 이미 필리핀 내에서는 싸이의 콘서트 소식을 전하는 포스터 등이 공개된 상태이며 입장권 판매도 진행 중이다. 외신을 통해서도 싸이의 필리핀 방문 소식이 알려졌다. 

앞서 싸이는 지난달 28일 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의 85세 생일을 기념해 진행된 '엑스트라 라이브 페스티벌' 참석을 시작으로 '강남스타일' 신드롬 이후 첫 아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29일에는 마카오 최대 클럽인 큐빅클럽에서 3000여 명의 관중을 앞에 두고 열띤 공연을 펼쳤으며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AMA)에 참석했다.

워낙 짧은 아시아 일정에 아쉬움이 컸던 싸이는 잠시나마 필리핀에서 동남아 팬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 이후로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새 월드와이드 앨범 준비 및 현지 스케줄을 소화한다. 
 
12-12-13 11:08
[필리핀을 깜짝 방문해 콘서트를 열 예정인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