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달에 다바오에 다녀오기 전에 오르티가스에서 티켓을 끊고 다우에서 프렌드십으로 오는 길에 

소매치기를 당했었습니다.

 

필즈에서 지프니를 타고 프랜드쉽까지 가는 길에 두 명의 필리피노 소매치기들에게 지갑을 털렸습니다.

 

한명은 제 옆에 앉아서 몸을 심하게 흔들어서 불쾌했었고, 

다른 한명은 제 건너편에서 저에게 요금을 전달해 달라며 동전을 건네는척하다가 동전을 제 앞에서 떨어뜨렷습니다. 

 

그러면서 앞 자리에 있는 필리피노는 계속 동전을 찾겠다며 제 다리를 건드리면서 심하게 불쾌하게 했었고,

한참을 그러다가 내렸습니다.

 

이후에 옆에자리에 있는 필리피노가 불쾌해서 건너편으로 자릴 옮겼는데

제가 앉았던 자리에 제 지갑이 있는 걸 발견하고 확인해봤는데

이미 지갑에 있었던 돈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제 옆에 있었던 그 필리피노는 돈을 얼마나 잃어버렸냐며 저에게 물어 본 후 내렸습니다.

그 후에 주위의 필리피노들이 그러더군요 그 넘이 짜고 그런거라고요

 

알고보니 필리피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소매치기 방법이었습니다.

다행히 자릴 옮겨서 다른 소지품들은 다 찾았습니다만...

 

굉장히 불쾌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며칠 뒤에 마발라캇에서 SM으로 지프니를 타고 가는데 똑같은 일이 생겼었습니다.

그때, 전 눈치를 채고 제가 돈을 똑같은 생황에서 잃어버렸고 지금은 돈이 없다고 소리내서

옆자리의 친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두 필리피노를 곧장 그냥 내리더군요 ..ㅎㅎㅎ

혼자 지프니를 탈 때는 항상 지갑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갑은 뒷주머니에 넣지 마시고 소지품은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밤에는 지프니를 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