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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두 건의 화재가 발생해 최소한 8명이 사망했다고 
필리핀 당국이 밝혔다. 

마닐라의 빈민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1500명이 집을 잃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마닐라 근교 케손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의사 한 명과 
가족 6명 등 7명이 불에 갇혀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 마닐라 근교 산후안의 빈민가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500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었다. 

소방관 노엘 빈왁은 주민들이 불을 지른 남성 한 명을 체포해 때려죽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난 주민들이 던진 돌에 맞아 소방관 2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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