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5일, 메리 크리쓰마스였잖아여...

여러분들은 어제 25일 매리~그리숨었수??  에 뭐하고 지내셨어여??

 

저는요,,,,,,,,아침 먹고 머 특별히 할 일도 없고, 갈 데도 없어서  마음다잡아 먹고 밀린 드라마 /마의/ 나 볼려고 했는데,

갑자기  지난번에 가 볼려다  못 가본  로컬 비치리조트 생각이 나서 가봤읍니다~

 

밥 한그릇과  안성탕면 1개, 3 in 1  커피 두봉지,  냉녹차 얼음 채워서  1병 ,귤1개  망고 1개,  마이구미 1봉지, 해태 연양갱 1개, 까스버너, 등등, 그리고 혹시나 하고  수영복,,,,,,

세부시내 바닐라드에서  약 40여분 북쪽 해안을 따라 가면,

콘솔락숀, 릴로안을 거쳐 콤뽀스델라 까지 가는동안 비가 오려는지  태풍의 전조인지,,,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아 있고, 저 말리 보이는  막탄 샹그릴라, 힐튼 쪽엔 비가 오는지  아주 까만 하늘이었어여.

 

그렇게 도착한  그린 라군 비치 리조트,

카테지 하나 빌리는데  500페소 냈구여.

입장료는  1인당  성인은 20페소,  청소년은 10페소인데,

저는 차를 갖고 가서 입장료 안냈어요,

운전자는 입장료 안받아요~ㅎㅎ

 

인도사람들이  단체로 놀러와서 족구하고 레슬링하고 아주 재미있게 놀고있구요.

가족단위로 놀러온 필리핀 현지인들,,,,,카테지 마다 온통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마ㅏㅈ춰 흥겹게  말춤을 추는데

저도 같이 춤추고 놀고 싶었지만 혼자라서 용기가 안나더군여,,,,,,

 

외로웠어요,  옆에 친구나,,,,,남친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이넘의 솔로생활은 언제나 끝이 날런지,,,,ㅠㅠㅠㅠ

 

암튼,  카테지 벤취에 누워 가져간 책 2011년 동인문학상  단편집 저녁의 구애(편혜영)를 거의 삼분의 일 읽구여.

며칠간 밀렸던 다이어리와  가계부 정리도 했구여...

뭐---- 매일 매일 집, 직장 집 직장 이어서,,,워낙  갈데도 없고, 돈 쓸데도 없다보니 가계부 쓸것도 별루 없지만여,

 

그렇게 오후 시간을 그린 라군에서 보내고,,,,

6시가 넘어서 어둑어둑할때  그린 라군을 출발,,,,

집에가서 밥 해먹기 귀찮을것 같아  SM콘소락숀에서  대충 한끼 때우고  귀가 했어요.

 

쎄부시내에서 가깝고, 대채적으로 가족단위의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리조트라서  붕위기도  화목한것 같아여.

 

여러분들도 함 가보세여.

스영장도 이쁘고,  바다는 별로 안 이쁘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바다는 언제나 좋은법,

숙소도 1박에 1,500페소  ,,,이쁘고 깨긋해서 하룻밤 정도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파도소리 들으며 밤 새워 이야기 하기 너무 좋은곳 입니다~

 

그린라군 비치 리조트 사진 몇장 올려.놓을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