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올렸었지요? 이제 다녀와서 정신을 좀 차렸네요..

하루에 몇 시간을 걸어다니며, 1링깃하는 버스도 타보고 (이 버스는 데려다 달라고 하는 곳까지 데려다 줘요. ㅎ ㅎ)

필리피노 마켓에가서 사테를 두 번이나 사먹고 (아이들때문에 30개 사서 다 먹었답니다. 대식가들이라...)

코타키나발루 산에 올라가서 본 광경은 제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본 것 중 10번째 안으로 꼽을 수 있는 장관 중에 장관이였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서서 구름 속에 갇혀있는 기분, 꼭 예수님이 그 구름 안에서 나타나실 것 같은..(전 종교가 없습니다만)그런 느낌.

wildlife, 동물원에 갔다가 나오는 택시가 없어서 고생했던 것들,, (동물원에 가실 땐 택실를 전세내셔야 합니다)

4박5일이 길것같다고 예상했는데 그 예상을 엎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께서 리조트 예약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전 여행다닐 때 숙박은 절대적으로 시내에 있는 호텔을 선호합니다.

리조트, 하루내지 이틀을 괜찮지만 조금 더 지나면 지루하거든요... ^ ^

cititel, saba oriental, hyatt,merdien hotel등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참,, 코타키나발루 산에 가시려면 이 친구한테 연락하세요. 젊고 착하고 운전을 조심스럽게 잘 합니다.

이름은 zul이고요 013 870 7874입니다. 영어는 서투른데 참 친절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곳은 epal hotel입니다.

페미리 룸,, 꽤 넓직해서 가족 여행가시기에 안성맞춤이고요, 아침도 맛있는 일본식 우동을 준답니다.

한국분이 주인이라 친절하고요,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이 흠이지만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들 덩치가 산보다 더 커서 작은 방들은  ... ㅎ ㅎ

참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니 꼭 한 번 다녀오세요.

세부 1페소 프로모뜨면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AIR Asia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고요...

제가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라 후기로서 많이 부족할 듯합니다.

사진으로 대신할께요,,, 봐주세용   ^ ^

참, 나시고랭 깜뿡과 미고랭 아얌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음식점마다 맛있는 나시고랭이 다른데 제가 머물렀던 호텔 바로 옆 나시고랭 깜뿡,,,

환상이였습니다. 저녁 6시 이후에 가세요. 쿡이 바뀌거든요...

사진을 더 올리고 싶은데 세 개밖에는 안 되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