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연말이라고 파티다 뭐다 해서 먹고 마시며 가족단위로 몰려다니며 연말을 즐기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페스트푸드점 앞에서 사람들에게 쌈파퀴타 꽃을 팔기 위해서 열심히 쫒아다니며 꽃을 사달라고

외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은 꽃만 팔지 돈을 달라고 떼거지로 몰려 다니지는 않습니다.

오늘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꽃을 파는 어린 아이를 보고 꽃을 하나 샀습니다.

차안에서 좋은 향기도 나고 오늘은 꽃값을 주면서 20페소 한장을 더 주었습니다.

연말이라서 돈을 더 준것이 아닌가 하는 눈치로 살라맛 뽀 라고 인사를 합니다.

돌아서서 가는 모습이 씁쓸 하기만 하네요. 연말에 가족들과 흩어져서 꽃을 팔아야 빵이라도 사먹을수

있는 그 아이들에게 연말은 조금  더 따뜻해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