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처음 필리핀 왔을때 빨간 개미 물리고 불에 데인듯 한 아픔에 원수들 대하듯 했지만  수시로 물리는데는 당할 길이 없었죠.

처음 물렸을때 그기억 아직 생생한데 그뒤로도 물리면 엄청 따갑고 한참 벌에 쏘인것 같은 아픔을 주던 빨간 불개미....

오늘 아침 TV 보다 발에 무언가 느낌이 이상해 손으로 더듬다 요놈 빨간 개미가 물고 있는걸 잡았네요.

그런데 그저 다른 개미가 물고 있는듯 그전에 느끼던 타는듯한 아픔이 없어 그사이 면역이 생겨 이젠 아프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몸이 나이를 먹고 정상 기능을 상실 하던지....

지은지 오래 되지도 않은 집에 웬 개미들이 일리도 많은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