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일을 잘하는 직원이라도

자기 뜻대로 한다면

칭찬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예컨대 사장님이

"귀한 손님이 오실 테니 꼭 사무실에서 기다리라."

하였는데,

지시를 받은 직원이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외출했다면 어떨까요?

회사 일을 열심히 했다 해도

불순종을 했으니

칭찬할 수 없고,

중요한 일을 믿고 맡길 수 없지요.

언제든지 윗분의 뜻을 어겨 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일을 할 때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쁨과 감사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비진리가 아니면 윗분 의중에 맞추고,

하나님 일은 선과 사랑으로 감당할 때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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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신문에서 본 어느 분의 칼럼을 옮겨 보았습니다.

이분은 목사님이시라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 언급 하셨지만,

범사에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필리핀 일꾼들과 함께 일하시는 분들은 공감 많이 하실거 같습니다.

일을 시킬 때는 예스 예스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대답들을 하시는데

막상 일을 마치고 결과를 보면

필리핀 일꾼들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해 놓고 

사장님이 이게 왜 이렇게 했냐고 물으면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했다고 답하는 경우 많이 봅니다.

 

필에서 일하시는 사장님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비단 필리핀 사람뿐 만이 아니더라구요.

저를 돌아보니

저 역시도 윗분들에게 이렇게 일한 적이 허다합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좋은 사람 만나는게 큰 복이라 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