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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올해 1호 태풍 '소나무'가 필리핀 주변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3일 발표했다.
 
태풍 발생 속도로는 일본 기상청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51년 이후 4번째로 빠르다. 1월에 태풍이 발생한 것은 2005년 이후 8년만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소나무는 3일 오후 9시께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발생, 시속 35㎞로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1천2 헥토파스칼(h㎩)이고, 최대 순간 풍속은 25m이다.
 
태풍 명칭인 소나무는 북한이 제출한 것이다.
 
한편 북서태평양과 남중국해에서 발생하는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였다고 선언하고 이름을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은 지역특별기상센터(RSMC)인 일본 기상청 태평양태풍센터에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1/03 23: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