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는 동네는 작은 사리사리가 여기저기 있는데,

한 군데는 말보로라이트 팩을 70페소, 또 다른 두군데는 80페소 , 또 다른 한 군데는 75페소를 받네요.

걸어도 10분 안걸리는 사리사리 마다 가격이 다르네요.

제 옆동네 아는분 집에 들렀다가 그 동네에서 담배 사려했더니 거기는 90페소도 달라더군요...

그런데 필리핀 사람에게는 스틱 3페소 팩 한갑을 60페소 받더라는...

그래서 제가 90페소 받던 그 가계에 물어봤습니다.

나에게는 왜 90페소에 팔았냐..? 라고...

하는말이 너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라고 말하더니 해맑게 웃길래.

저도 해맑게 웃으며 그냥 왔습니다.

 

아무래도 담배 끊어야 겠어요.

90페소에 담배 사고도 해맑게 웃고 온 저는

이미 담배를 많이 피워서 허파에 바람이라도 들어간 모양입니다..^0^;;

담배 끊고 그 돈 모아서 우리 아기 분유나...... cr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