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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AP=연합뉴스) 

 

11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서부에 있는 올롱가포의 호텔들에서 불이 나 한국인을 포함해 6명이 숨졌다고 필리핀 당국이 밝혔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서로 인접해 있는 호텔 3곳에 불길이 번져 한국인 1명과 미국인 3명, 필리핀 여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재해대책 관리인 안젤리토 라유그는 미국인 사망자 중 1명이 계단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으며 또 다른 사망자 2명은 방안에 머물다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불길은 화재 발생 후 3시간 만에 잡혔다.

 

필리핀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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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1/11 11:58 송고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