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2호 태풍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해마다 이때쯤의 날씨는 비교적 선선하다는 것을 알긴했는데...

어제와 오늘 새벽에는 상당히 쌀쌀하던데요.

선풍기를 미풍으로 틀어놓고 방 공기를 회전하며 자고 있었는데...

그렇게 약한 미풍 바람이 제 몸으로 불어오면 왜 그리도 차갑고 차갑다 못해 아픈 느낌까지 들더군요.

해서 선풍기를 끄고 잤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런 경험도 하게 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의 온도계를 보니 24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원래 한국에서도 동틀 무렵에 가장 춥다고 하지요.

그래서 새벽녁에 그렇게 쌀쌀했나봐요.

아무튼 이거 행복한 비명 맞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