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소래포구에 갔습니다. 소래포구 주변의 엣 모습들은 차츰 사라지고 현대식 건물들로 채워지고...마침 포구에 물이 들어오는 시점 이었습니다. 어물전을 구경했습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광어 약 2키로 정도 되는데 ,,거기다가 우럭 3마리를 덤으로얹혀서 20,000원에 소주 한잔을 좌판에서 친구와 마시고 있는데 먹이를 찾는 갈매기 한마리가 바로 옆에서 떠나지 않고 우리가 먹고 있는 광어회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갈매기 자세히 보니 한쪽 발이 없는 장애 갈매기였습니다.

 

막상상 측은하고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먹고 있던 광어회를 몇첨 던져 주었는데 그 주변에 있던 멀쩡한 갈매기를이 갑짜기 날아와서 장애 갈매기가 먹는 던져준 광어 고기를 가로채 먹는겁니다.

 

그리고는 멀쩡한 갈매기가 장애 갈매기를 쫒아내고 그 자리에서 우리가 먹는 광어회를 노리는 것입니다. 인간들만 생존경쟁을 하는것이 아님을 절실하게 깨우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