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오후
 
마음씨 좋은 피노이 택시기사를 만났습니다..
 
금일 오후4시 피블고스에서 식사를맞치고..
 
올티가스에 있는 여행사에 용무가있어서 택시를 잡아더랬죠..
 
어디어디로 갑시다 "이야기했고
 
상냥한 미소로 ok싸인을 하더군요 .
 
미터를 눌렀습니다...
 
다시한번 어디로 가냐 묻더군요.
 
제 부정확한 발음으로인해 ..
 
제차 이야기했습니다.
 
다시한번 오케이 그러더니미터를 끄더군요..
 
오래살지 않았지만...그래도 보고들은것과 ....
 
경험이 있어...다시한번 미터를 켜라 ..그러지않으면 내려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괜찮다고 하더군요 ..돈을내지않아도...
 
당연히 말도안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갈길이 바쁘다 느끼고 있어서..
 
다시한번 이야기했습니다 
 
그럼 얼마에 갈거냐?
 
기사왈 ...괜찮다 나는기분이 좋고..
 
너를 마지막으로 오늘 근무는 끝이라고 ...
 
자기 생일이다 ... 바탕가스에 살고있다 당신을 내려주고 나는
 
바탕가스로 생일파티때문에 가봐야한다 라고하더군요..
 
당연히 믿지않았습니다..
 
여러번 택시기사의 수법에 돈을 뜯겨봤던터라...
 
이번에는 어떤식으로 사기를 칠까? 라는 마음반 혹시라도 정말 
 
돈도받지않고 목적지에 날 대려줄까하는마음 반으로 그렇게 출발했습니다..
 
짧은순간이었지만 총기강도로 돌변한다는 생각도해보고 이런저런생각해봤지만..
 
나름 큰일은 생기지 않을거라는 느낌으로 ...시작했습니다..
 
가는길 쉬지않고이야기를 하더군요 ...말이많고 호의적이고 필고에서 그리고
 
지인에게 그리고 경험으로...좋지않다...생각했지만...혹시나라는 생각으로..
 
묻는말에 대답해주고 웃음으로 대해주고있었습니다..
 
어느나라사람이냐 묻기에 그냥웃음으로 대했더니...
 
자기혼자서 판단하고는 일본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리더군요..
 
그리고는 한국사람들은 화를 잘낸다고...뭐 그런이야기도 하고..
 
자기 처남은 일본사람이라고 이런저런이야기를  끝도없이 하더랍니다..
 
올티가스 근방 차 에가스가 없어서 차가 멈추는상황이 나왔습니다.
 
택시기사가 너무미안해하면서 사과하고 운전할주아느냐 운전대를 잡아달라
 
자기가밀겠다 그러더군요 ...요즘 뱃살덕분에 나름다이어트를 고민하고있던지라
 
 
괜찮다 내가밀겠다해서 도로한폭판에서 잼있는 경험이네 하면서 차를밀었습니다..
 
3~4분정도 지났나...다른 택시한대가 오더리 로프로 도움을 줘서 주유소까지 
 
도착 1차 문제해결 을하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어찌나 미안해하던지...쏘리 를 무한을로 반복하시더라고요..
 
그리고는 고맙다고  여기서 일보고 어디로가느냐 너의목적지까지 내가 바래다주겠다
 
너같은 외국인친구를 만나서 너무방갑다 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올티가스에서 퇴근시간에 택시를 3시간잡은적이있습니다..
 
오기로잡고 간기억이있어서...저또한 잘됬네 라는생각으로 
 
목적지에도착해서5분정도 기다리면 돌아올거다.
 
다음목적지는 BF인대 괜찮겠느냐? 흔쾌히 내가너랑오늘약속을했다
 
또 주구장창이야기하더라고요...목적지도착 ...미터도없고 프리라고하는사람에게
 
다시 얼마냐고물었습니다..(또한번 무한반복 재생으로 ~프리 너는내친구 내일은나의생일)
 
 
계속 되는 이야기에 짜증도 났지만...그 순간 마지막상황은 어떨지 생각도해보고 나름 즐기면서 갔습니다
 
길도 몇번돌려고했지만 아는길이기에 위치설명까지하면서 C5 에입성
 
가는길 가스가없네 그러면서 주저리이야기를하더라고요...
 
어떤뜻으로 이야기하는지 ...알고있었기에..
 
어차피 돈도주려고했던 터라...내가 1천패소를 주겠다 가스를 넣어라..
 
나또한 만나서방가웠다 등등 이야기를하면서 웃으면서 천패소를줬더니
 
안받더군요...고마워해야 정상적일텐대 오히려
 
풀땅을 이야기하더로고요...3천패소 빌려달라고...값겠다고..
 
기가막혔습니다...그래도 웃으면서 안된다했더니...
 
무한으로 반복되는 뭐 돈이없어서 생일인대 밥을못먹는다느니 갈수가없다느니
 
바탕가스까지가려면 3천패소의 가스가필요한대 이러면서 ..
 
쉴새없이반복하는겁니다 ...
 
일단 주유소로가자고햇습니다...
 
1천5백패소주면서 넣어라 바탕가스까지 충분히 갈수있다..
 
고마움도 모르고 또 풀땅이랍니다 미칠노릇에 화가밀려오는대
 
도로도 도로이고 하필c5에서 그러니 그냥 어느정도 불이익 예상했던거라
 
이것밖에없다 안된다 했더니 우선은 1천5백패소 기름을넣고 다시출발
 
그말만턴사람이 얼굴에 똥십고 있더군요..
 
집근방에 다와갈무렵 돈을빌려달라고 또한번 이야기하더군요
 
역시 반복재생 .....진짜 짜증나더라고요 웃으면서 친절로 대해주면
 
이러는구나 ...얼마나 우스워보였으면 ...이러는지 ...
 
싸우면 뭐할까...대화화면 뭐할까 ...그냥 썩소한번날리고 목적지도착 
 
또한번 돈빌려달라고 ...연락처주면서 자주만나자고 
 
언제든지 내가연락하면 도와주겠다는 등 ...
 
지치지도않고 돈빌려달라고 ....
 
주머니에 200패소 있길래 저녁시간이고 차도막힐테니..
 
배고프면 밥사먹으라고 그래도 200패소 주고내렸죠 고맙다는
 
인상은커녕 돈안빌려줘서 원망하는 눈빛이더군요 ..
 
뭐라 표현할수없을 기분이더군요 ...
 
참 많은유형에거짓말과 ...등쳐먹는법 ...
 
한국사람으로서 이해하기힘든 부분들이 참많은걸 새삼스럽게 느끼네요.
 
집에서 와서 여자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
 
왜 주냐고 잠깐 걱정하는듯하더만 ㅋ
 
C5라고 이야기하닌까 ㅋ 땅아땅아라고하면 웃더군요 ㅋ
 
미터는 꼭 누르세요~ㅎ 안누르면 그냥 내리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