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즐거움 (나름 어제 후기 랍니다.)
안녕하세요
어찌 어찌 하다 보니 금요일 저녁 8시에 모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신기한건, 필고에 글을
올리시거나 리플을 달아주시는분이 아닌 읽기만 하셨던 분들이 나오셨네요.
5시가 조금 넘어서 전화를한 피머머 회원분과 전화 통화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런길은없다 입니다. 피X 님 저기 죄송한데 모임 장소로 어떻게 가야 하죠?"
"....... 허허..."
약간 웃으시더니 "MRT 타고 LRT 로 갈아 타고 라살앞에 (역이름 까먹었음) 내리세요."
그렇게 모임의 주최자는 오시는분에게 길을 물어 약속장소에 도착했고, 도저희 69년생으로
보이지 않으시는 동안의 회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오셨고, 순간 (오토바이 납치?) 라고 아주
잠깐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둘어 먼저 도착한 후 그 뒤로 (그X XXX) 회원분이 오셨고요.
가게 주인인 (TXXXX) 회원까지 이렇게 4명이 자리를 했습니다. 가게 주인인 분은 제가 모임
이 있을꺼라는 말을 안하고 간지라 처음엔 자리에 안 앉아 계셨는데 나중에 저의 권유로
함께 자리 했습니다.
"생각했던 나이보다 젊군요..." 라는 말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제가 나이가 좀 많은
사람인줄 아셨나 봅니다. (적진 않죠~ 이제 곧 40인데 ㅡ.,ㅡ;;)
좀 개구진 면이 있고 장난끼가 많은 성격이라 조금 당황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고
가는 서로의 작은 꿈들...
"이제 자리 잡고 빚값아가고 있어요~" 라고 얘기 하시던 "그XXXXX" 회원, 필리핀은 왔다갔다
하시면서 목표를 가지고 계시던 젊은오빠 "구X" 회원, 열심히 노력한다는 주인장 회원까지
참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한것 같습니다.
접시? 아니 여자
여자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했는데 남자넷이 모이니 무슨 이야길 해도 여자 얘기로 마
무리가 됩니다. (그렇다고 절대로 음란한 이야기가 오고가진 않았습니다.)
주식 이야기 하다가 결국은 KTV 는 싫고 얘기나 나눌 수 있는 JTV가 좋다는 이야로 마무리 되
고, 사는 이야기 하다가 결국 "어디가 요즘 좋은가요?" 라는 말로 마무리되면서 다들 서로 막
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외로운 싱글들이라 그런지 주로 그렇게 되더군요.
1차에서 2200 페소 나왔고 다음부터는 각자 알아서 자기가 먹은거 자기가 내는 분위기 였습
니다. 적당히 먹고 헤어졌는데 뭐가 아쉬웠을까요? 간만에 한국말로 대화 할 수 있는 기쁨이었
을까요? 마냥 신난 꼬맹이 처럼 들떠서 결국 인솜니아 클럽도 가게 되었습니다. 간만에 쿵쿵
거리는 느낌도 좋았고 헤죽헤죽 거리고 있는데 예전에 알고 지냈던 모델하는 친구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네요. 맥주 한병 사들고 한참 이야기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75되는 키가 그래도 작다고 생각하진 않기도 하고 키큰 여자 참 안 좋아 하는 편인데 이쁘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진찍을때 뭘 밟고 올라서서 찍었다는 ;;;
어제 정말 정말 반가웠고요. 모임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날이 토요일인줄 아시고 쪽지 주신
분들 죄송합니다. 목요일날 밤에 글을 올렸고 만남은 금요일 이었습니다. ^^
다음에 또 즐겁게 웃으면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3월의 마지막날인 31일 퀘죤에 계신다며 차한잔 하고 싶다는 회원분을 만나러 가볼까 생각중
입니다. 저희 집에서 MRT 타고 10분정도 걸리는 거리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참 어제 일기장 일어버려서 많이 우울해 하고 있습니다. 제발 고기집에 있기를 바랄뿐인데
전화를 안 받네요. 사장님이...
제 모델 친구들과 제 사진은 내렸습니다. 허락도 없이 올린 사진이라 마음에 내키지도 않고요.
마치 자랑 하려고 뽀내려고 그러는것 같아 그냥 내렸습니다. 바탕까스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뭐 죄 진거 있수" 하시며 사진 까보라고 하시길래 떠밀리듯 올리긴 했는데요. 별로 썩 내키지
않아서 내렸습니다.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바탕까스님 처럼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아닌지라... 별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을 못 보셔서 궁금하시다면 제 개인
홈페이지나 제가 운영하고 있는 작곡 카페 (필리핀 관련 카페는 아닙니다. 음악 관련 카페) 주소
드리겠습니다.
※오타 신고 받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라고요~ 오늘은 아직 피곤이 가시질 않아서 글쓰는데 집중이 되질 않네요.
아.. 내 일기장;;;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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