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피노 친구의 부탁으로 필고에 구인 글 올립니다.

 

노래방기계에서 한국가요 가사 체크하는 일입니다.

친구는 그 회사의 제너럴 메니저구요.

페이는 월 5천페소로 말그대로 간단한 알바입니다.

일하는 시간은 한달 전체로 보면 총 3일 정도 될거라는군요.

급여가 적으니까 타지역분들은 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마카티에 사시는 분들 중에 과자값이나 벌어볼 요량으로 하실 분만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은 Makati Avenue & Senator Gil Puyat Avenue(부엔디아) 코너에 위치해 있구요.

페트론 주유소 맞은편에 보면 Pacific Star 라고 큰 건물이 있는데 거기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사무실도 크고 직원들도 많으니 안심하고 일하실 수 있을 겁니다

노래방기계에서 한국가요를 틀고 가사가 맞는지 틀리는지 검수하는 작업만하면 되구요.

친구 말로는 노래불러도 괜찮답니다. ^^;

 

긴 프로젝트라 오래 일할 분이면 더 좋다니 참고하시구요.

(0917) 522 - 6770  Duke Dadap

일하실분은 이리로 연락하시고 사무실 가시면 됩니다.

바쁜 친구니 꼭 일하실 분만 연락하고 찾아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한국인 구인 웹사이트에서 글 읽고 연락한거다 그러시면 됩니다.

 

알바 확정되면 게시물에는 따로 표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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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앞뒤 사정모르고 얼굴 안보이는 인터넷상이라고 욕부터 하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이러저러해서 난 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는 댓글 못다시나요?
그렇다면 제가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된겁니다"라고 설명을 드릴것 아니겠습니까?
필고에서 그동안 이런저런 분란이 있을 때면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정작 이렇게 당하니까 기분이 안좋네요.
친구의 부탁으로 구인광고 올렸더니 대뜸 사기꾼 개새끼가 되어버리는 군요.
욕하신 분들이랑 말싸움은 하기 싫으니 오해가 있다면 풀고 가자는 생각으로 상세히 설명드리고 가겠습니다.
 
먼저 친구한테는 페이가 적어서 필리피노는 모르겠지만 한국사람은 구하기 어려울꺼라고 얘기는 해줬고, 부탁하니 들어줬을 뿐입니다.
그리고 페이가 터무니 없는 값이라고 대부분 생각하시는데 그건 일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페이가 적을 뿐입니다.
친구 입장에서는 한국 사람을 써야되니 그나마 페이를 어느정도 올렸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 한국 편의점 알바 시급이 4,000원~4,500원 정도 하지 않나요?
이 친구 말로는 총 3일 정도 일한다니, 하루 8시간 잡고 3일이면 총 24시간이겠군요.
그럼 계산 한번 해보죠.
오늘 기준환율이 1페소에 26.79원이군요. 그냥 26원으로 계산하겠습니다.
( 5,000 x 26 ) / 24 = 5,416
5,400원이네요. 편의점 야간알바보다 시급이 쎄군요.
 
물론 이돈 벌려고 필리핀 오신분이 어디 얼마나 있겠습니까?
게다가 한번 가서는 한시간 정도만 하고 와야 하니 어떻게 보면 시간 낭비죠.
그래서 근처에 사시는 분중에 정말 소일꺼리 하실 분이 있을까 하고 "과자값"이라는 표현을 쓰면 글을 쓴겁니다.
 
사는게 각박하다지만 이곳도 사람사는 곳인데.. 서로에 대한 예의는 서로 지키면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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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물어보니 일하는 시간은 한달에 총 15시간 정도 될거라고 하는군요.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