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고 회원님..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지요??? 오랜만에 아내와 와인을 마시면서...이런 저런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가 처음 이곳 필리핀에 오면서 부딪혔던 일들~~ 좌충우돌... 그때는 다 무섭고..힘들고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서로 같이 웃고만 있네요...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필리핀 문화도 알고 되고 주위에 친구들이 생기면서.. 이제는 둘다 이곳에 조금은 녹아든듯 합니다^^ 첨엔 내 옆에만 붙어있던 아내가...이곳에 친구가 생겨서 가끔 만나러 나가고.. 한국에서는 바쁜 나를 방해하기 싫어서 데리고 와줘요 한적도 없는데... 이제는 약간 늦은거 같으면 제가 알아서 데리러 가려고 전화를 하네요.. 무엇보다 제 옆에 있는 제 반쪽이라서 그런지 타국에서는 더 조심시키고 싶고 지키고 싶어집니다^^ 아내는 이제는 이곳에 생활에 만족하고 제가 옆에서 이런 저런 신경써주는것이.. 가끔 귀찮기는 하지만 싫지 않는가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이곳 필리핀에 와서 많이 느낍니다 한국에서 알면서도 표현 못한것들..; 어릴적 처음만나서 사랑하고....그리고 지금도 사랑하고... 나중에도 사랑할것을요....^^ 선배님께 죄송하지만...옆에 계신 반쪽분에게... 웃으면서 한마디 해주세요..; 사랑해요^^ 그럼 기분 좋은 주말 되세요.. 아이패드로 올린 글이라서 띄어쓰기 안 된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