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한국 초등교사입니다. 올티가스에서 보습학원을 한다면 승산있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한국의 초등학교에 9년차 재직중인 현직교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직은 시작도 하지않은 계획단계이지만,
제가 올티가스에서 보습학원을 한번 운영해볼까하고
천천히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제가 이제 겨우 혼자 지프니타고 다닐정도의 왕초보이기에
모든것을 오픈하고 선배님들께 운영이 가능하겠는지 겸허하게 여쭈어봅니다.
저의 플랜을 말씀드리자면,
이미 차고 넘치는 레드오션인 어학원 쪽은 관심없구요.
제 전공인 초등의 수학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1,2학년을 제외한
3,4,5,6 학년만 한반씩
한반에 5명씩
4*5=20명만 학원생을 받으려고 합니다.
더와도 싫습니다.
왜냐하면 저까지 포함하여 6명이 한모둠을 구성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학원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선행학습, 심화학습이 아닌... 절대 기본 학년교육과정만 지키는
철저히 학교모방식 교육을 하고자 합니다.
교재는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OO출판사 식으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와 무기력증만 주는 교재가 아닌,
동료교사를 통해 공수한 한국의 수학교과서를 그대로 가져와서 쓸거구요.
현직 초등교사 사이트의 학습자료 그대로 학생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난이도도 한국의 수학교과서를 넘어서지 않으려 합니다.
수업시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초등 40분 수업으로 할 겁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진 이유중의 하나가
필리핀 현지의 초등수학 교육과정 수준이 아주 심하게 낙후되어 있고
심지어 필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분수셈 조차 못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때문에 많은 교민 학부모님들이 한국식 교육에 목말라하고 계시지만,
필리핀한국학교의 벽은 상당히 높고...
감히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공교육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서
자녀의 출발선이 현저히 달라져서는 절대로 안되는 공공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위나 경제력이 높은 부모를 둔 아이들만
애초부터 훨씬 앞에서 결승점을 향해 출발한다면
그것은 조선시대의 반상제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필리핀 교민사회에서도 한국의 공교육에 목말라하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제가 만약에 시작하게된다면 이 일이 비록 사교육이지만
한국식 공교육이 거의 결핍된 필리핀에서
한국의 공교육을 최대한 모방하자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저도 수입이 많을수록 더 생활이 풍요롭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학원비를 높여서 많은 돈을 벌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생활이 될 만큼만 가급적 낮게 책정하고 싶습니다.
학원비를 높히게되면 또 부자집 아이들만 기초를 다져서 더 앞질러가게끔 날개를 달아주는 셈일테니까요.
질문 1. 월~금 주5일만 운영할 것이고 1일 수업시간 40분. 한반 정원 5명을 기준으로
한다면 학원비로 얼마를 책정하면 적당할까요?
질문 2. 지금껏 다른분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이런 실험적 운영이 승산이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많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