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려고 하니 입안에 군침부터 도네요.

식구들끼리 오손도손 모여앉아  삼겹살을 구워먹는 맛도 좋지만

밖에서 숯불 그릴위에 목삼겹살을 올려놓고 왕소금 살살 뿌려서 기름기 쫙쫙 빼면서

은근히 구워내면 고기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이때 고기굽는 노하우 한가지를 알려드리지요. 

숯불을 피우고 난후 고기를 바로 울리지 마시고 숯불에서 연기가 나지않고

숯이 벌겋게 될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릴을 최대한 높게 올려야 하구요.

 

고기를 구울때 숯불이 고기와 너무 가까우면 고기에 있는 지방질이 빠져나갈  시간도 없이

고기가 구워지면서 자칫 고기가 슻블에 탈수도 있습니다.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려면 숯불에서 최대한 그릴을 높게 설치하여 은근히 급하지 않게

구워야 고기가 맛이 좋습니다. 구워질때에도 색깔이 노릿노릿 한것이 입맛이 땡긴답니다.

 

다림질 할때 사용하는 물 스프레이도 준비해 두었다가 숯불이 너무 쎄면 고기가 타거나

고기에서 떨어진 기름으로 인해 숯불에 불이 붙어 고기에서 연기 냄새도 날수있고 합니다.

그런것을 방지하고자 여차하면 스프레이로 물을 한번씩 뿌려주면 화력 조절을 할수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고기를 은근히 구워내면 맛이 더욱 좋을것입니다.

 

고기도 연하고 고기를 씹을때 육질의 느낌까지 느낄수 있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숯불에 구운 목삼겹살 또는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먹는 (리엠포)가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구울때 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